Selasa, 27 April 2021

'쇼를 훔쳤다'…윤여정 수상 소감에 세계 찬사 쏟아져 - 연합뉴스TV

"쇼를 훔쳤다"…윤여정 수상 소감에 세계 찬사 쏟아져

[앵커]

아카데미 시상식은 끝났지만 위트와 품격을 갖춘 윤여정 수상 소감의 여운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등 각국 언론은 이번 시상식의 최고 수상소감으로 꼽으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윤여정의 수상 소감 중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시상자로 나선 영화 미나리 제작자이자 배우 브래드 피트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윤여정 / 배우> "브래드 피트,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우리가 털사에서 촬영할 땐 어디 계셨나요? 만나게 돼서 큰 영광입니다."

CNN방송은 이 영상 클립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윤여정이 시상식 쇼를 훔쳤다"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딱딱했던 시상식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최고의 수상 소감자'로 꼽았고, 워싱턴포스트도 최고의 수상 소감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윤여정은 국제적인 보물"이라는 반응부터 "윤여정은 수상 소감으로 오스카상을 한 번 더 받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각종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린제이 바 / 영화평론가> "대니얼 컬루야가 남우조연상을,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는데, 시상식 최고의 순간 중 하나는 윤여정이 브래드 피트한테 말할 때였습니다."

시상식이 열린 미국에서 못지않게 영국에서도 윤여정의 입담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보름 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때 영국인들이 배꼽을 잡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윤여정 / 배우> "모든 상이 의미가 깊지만, 이번 상은 특별히 고상한 체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들이 인정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BBC는 브래드 피트에게서 어떤 냄새가 났느냐는 질문에 윤여정이 "나는 개가 아니다"라고 응수한 것을 '최고의 멘트'로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OGh0dHBzOi8vd3d3LnlvbmhhcG5ld3N0di5jby5rci9uZXdzL01ZSDIwMjEwNDI3MDExMjAwMDM40gEA?oc=5

2021-04-27 04:23:07Z
52783300905155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