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29 Agustus 2022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11살의 빈민촌의 과일 장수→명품 재벌 2세와 결혼한 사연은? - MBC뉴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명품 L사 회장과의 러브스토리가 소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월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러시아 톱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러브스토리가 소개됐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빈민촌의 과일 장수 출신이었다. 11살 때부터 가족을 위해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서 과일 상자를 옮기고 쉬지 않고 바나나를 팔았다. 중증 뇌성마비 이복동생까지 챙겨야 했기 때문에 10대의 나탈리아는 또래 친구도 없었고 웃음이 없는 아이였다.

그러던 나탈리아는 15살에 남자친구의 권유로 모델 아카데미에 등록을 하고 17세에 패션의 중심, 파리에 입성, 모델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됐다.

하지만 힘든 경제 상황은 계속됐고 어느 날 나탈리아는 파티장에서 저스틴 포트만을 만나게 됐다.

13살 연상의 저스틴과 사랑에 빠진 나탈리아는 결혼해서 아들까지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이 셋을 낳고 결혼 9년 만에 이혼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나탈리아는 2020년, 앙투안 아느로라는 한 프랑스 남자와 두 번째 결혼을 한다.

앙투안 아르노는 프랑서 명품기업 LVMH사(이하 'L사') 회장의 아들로 L사는 유럽 전체 1위 기업이다.

앙투안은 나탈리아를 자사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앙투안은 나탈리아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당시 나탈리아는 유부녀였기에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몇 년 뒤 그녀가 이혼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바로 나탈리아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나탈리아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이혼 후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어느 날 앙투안의 아파트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

그 데이트 후 나탈리아는 앙투안의 마음을 오해했다. 아파트까지 갔는데도 키스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번째 데이트에서 나탈리아는 앙투안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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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나탈리아가 스페인으로 아이들과 휴가를 갈 때 앙투안을 초대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앙투안은 나탈리아에게 프러포즈하기로 결심했다.

그 후 나탈리아의 SNS에 결혼 프러포즈를 승낙하는 의미의 사진과 글귀가 올라왔다.

나탈리아는 앙투안의 삶에 개인적으로도 비즈니스적으로도 축복이었다.

어렵게 자란 나탈리아는 커리어를 쌓아가던 20대 초반부터 이미 자선 재단을 설립했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여성인의 상'을 받기도 했다.

명품 기업 며느리가 선량한 자선사업을 예전부터 해왔고 계속 할 거라는 것은 L사의 선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장미의 전쟁'은 불꽃 튀는 살벌한 부부이야기부터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리얼 커플스토리다.

이소연 / 화면캡쳐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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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13:16:0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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