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김장훈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김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장훈은 한 전통시장 조합사무실에서 제작진을 만났다. 그는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불렀고 이는 시장에 퍼져나가고 있었다.
김장훈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렵지 않나. 저는 전통 시장을 좋아해서 제가 알아서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에는 "제가 먼저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사람들이랑 따뜻하게 섞이고 어머니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노래하고 (상인들) 얼굴보면 재밌지 않나. 좋다. 시장에서 돈을 받고 노래한다면 제 자신이 추레하게 느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김장훈이 약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높은 곳에 있으면 무너질 것 같다는 두려움의 공황증이 있다. 터널에 들어가면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하는데 그러기 시작하면 '나 약 있지? 이거 먹으면 되지?'라고 생각하며 약을 손에 쥐면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7년 전 세 번째 성대결절이 왔고 이후 생활고도 겹쳤다고. 김장훈은 "말을 해야 하는데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 와중에 경제적인 걱정도 있었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도 없었다. 노래를 안 해도 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더라.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났다"고 말했다.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이후 제가 많이 변한 것 같다. 반성도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좋은 일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기억을 해주시니까 부담될 정도로 고맙다. 정말 모범적인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김장훈. 그는 이제 한국 관광지를 알리기 위한 '화려강산 프로젝트'에 임하며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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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22:1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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