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이선균 씨와 연예인 지망생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 등 8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조사 대상은 이선균 씨와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으로, 이 가운데는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이선균 씨 소속사는 공개 사과 입장을 밝히고, 동시에 사건 관련 인물에게 이 씨가 협박을 받아왔다는 입장을 새롭게 밝혔습니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오늘(20일) 낸 입장문에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 등에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씨가 또 최근 사건과 관련된 인물 A 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협박을 당해왔다"며 "오늘(20일) 공갈과 협박 등 혐의로 해당 인물을 인천지검에 고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소장에는 "이 씨가 A 씨 등 2명으로부터 협박을 당해 3억 5천만 원의 피해를 봤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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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07:4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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