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어서와~드레스 피팅은 처음이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지난달 17~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입을 드레스를 피팅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상업영화 데뷔작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과 칸을 빛내고 돌아왔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어떤 드레스가 후보에 있는지 유애나(팬클럽)와 공유하려 한다. (피팅 과정 촬영은) 처음으로 해보는 거라 어색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유가 드레스를 갈아입고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아이유의 모습에 환호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매번 그렇게 박수를 치긴 어려울 것"이라며 "오늘 300벌 정도 입을 거다"라고 강행군을 예고했다.
예고대로 아이유는 블랙 오프숄더 A라인 드레스를 시작으로 반짝이는 스팽글 드레스, 진보라색 요정 드레스 등을 차례로 입어 보였다. 아이유는 "이건 드레스가 좀 무거울 것 같다", "이걸 입고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영화도 보기엔 좀 무겁다. 너무 길어서 못 걷겠다", "이건 용기가 좀 필요할 것 같다", "칸의 먼지 다 쓸고 다니겠다" 등 다각도로 드레스에 대해 고민했다.
아이유는 칸 레드카펫에서 입은 드레스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 이 드레스를 입어 보며 "지금까진 제일 예쁘다. 좋아하는 색깔. 이끼색이다. 제가 집에서 이끼랑 고사리를 키우고 있다"며 다만 "내일 오는 드레스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뭘 입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유는 첫 눈에 반한 이 드레스를 입고 지난달 26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 레드카펫을 밟았다. 당시 아이유는 녹색과 회색이 오묘하게 섞인 '첫눈에 반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전 세계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이 드레스는 아이유에게 드레스를 입히고 싶어했던 숱한 명품 브랜드들이 아닌, 국내 드레스 브랜드 엔조 최재훈의 제품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여기에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목걸이와 귀걸이 등 1억원 상당 액세서리를 곁들여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아이유는 이어 폐막식에서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중인 구찌의 연 그린 시폰드레스를 입고 나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누리꾼들은 "와 300벌이라니 아이유 인기가 짐작되네요", "아이유 안목 인정, 제일 예쁘네요", "칸 레드카펫에서 아이유 진짜 예뻤어요. 아이유가 입으니 명품 드레스" 등의 댓글로 아이유의 감각과 자태에 감탄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렸다.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이주영이 출연했다. 송강호가 이 작품으로 한국 배우 최초의 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는 8일 개봉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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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07:01:0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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