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06 Juni 2022

"사람 XX 아니다, 죄송"…문준영, 음주운전·스폰 논란 심경 고백 - 매일경제


문준영. 사진ㅣ유튜브 채널 '유죄석' 영상 캡처
사진설명문준영. 사진ㅣ유튜브 채널 '유죄석' 영상 캡처
음주운전과 BJ 하루에 대한 스폰 제의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가수 문준영이 심경을 고백했다.

문준영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유죄석’에 출연했다. 이날 문준영음 음주운전을 비롯해 BJ 하루와의 스폰설, 폭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문준영은 음주운전에 대해 “거두절미하고 음주운전에 관해서는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사건 조사도 마친 상태로 자숙하며 지내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BJ 하루와의 스폰설, 폭로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문준영은 "내 일에 있어서 뭔가 이제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음원 사업을 하고 싶었다. 엔터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이젠 당시에 너무나도 화제가 되시고 이슈가 되는 그분에게 연락을 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문준영은 정말 BJ 하루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어떻게 한 번이라도 만남을 주선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돌릴 수 있겠구나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라며 “영상이란 것들도 마찬가지고, 어떤 영화나 드라마나 그걸 계속 보게 되면, 남자 주인공이나 여자 주인공에게 팬심이 생길 수 있지 않나. 나 또한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스폰서 제안설에 대해 "스폰설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분이 더 잘 알 거다”라며 “나보다 수입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돌려 반박했다.

BJ 하루가 이런 논란에 대해 허락 없이 글을 올리고, 영상을 만든 것에 대해서는 "둘이 나눈 대화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린 건 불쾌하다.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자면 이유 없는 별풍선은 없고 이유 없는 후원 또한 없다고 생각한다"며 "600만 원 정도를 후원했다. 168만 원 환불남으로 만들어버린 게 많이 자존심 상하더라. 결국에 난 그런 타이틀이 생겼다. ‘까인놈’, ‘환불남’ 등 많은 것들이 생겼다. 자극적인 것들이다. 난 그냥 창피하고 쪽팔리면 되지만, 내가 만약 그 분이었다면 그렇게 사람 바보 만들지 않겠다”고 짚었다.

문준영은 BJ 하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BJ 하루에 진실한 사과를 드리고 싶었다. 제가 처음부터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갔다. 사람 대 사람인데 너무 제 생각만 하고 부담이 되게끔 행동해 그 부분에 대해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문준영은 자신을 향한 댓글을 읽으며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다. 저래봐야 또 한다. 음주운전 재범이라는 거 듣고 그냥 사람 새끼가 아님을 알았다’는 댓글엔 “죄송합니다. 사람 새끼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제국의 아이들 리더인데 본인의 이런 행동들이 광희, 형식, 동준 등 제아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란 생각 안 드냐. 이게 무슨 리더냐’라는 댓글엔 “이건 악플이라기보다는 악플이 아닌 것 같다”라며 “저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이거다. ‘유죄석’에 출연하는 것도 또다시 화제가 돼서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 그건 정말 부탁드리는 바이다”라고 당부했다.

‘BJ 하루한테 어떻게 해보려다 안 되니까 저격하고 전형적인 한남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댓글엔 “죄송합니다. 한남이라서. 앞으로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 팬이 문준영에게 보낸 음성 메시지가 공개됐다. 그는 “준영이가 많이 힘들 텐데 티 내지 않고 웃으면서 얘기할 때 웃음 뒤에 씁쓸함이 보일 때 가슴이 미어지고 아프더라. 하지만 세상에서 진심 된 마음만큼 큰 무기는 없다. 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용기 내서 이야기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면 언젠가는 분명 이해해 주실 거다”라며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뒤돌아서도 이 엄마는 뒤에서 늘 지켜보고 응원해 줄게”라고 했다.

해당 음성 메시지의 주인공은 문준영의 모친이었다. 문준영은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 뒤 “그동안 많이 창피했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준영은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로 데뷔, ‘후유증’, ‘히어 아이 엠’, ‘마젤토브’ 등의 노래로 활동했다. 2017년 소속사였던 스타제국과 전속계약 만료 후 2020년 육군에 입대했으며, 지난 1월 전역했다.

그는 지난 3월 6일 오전 1시 46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왔고, 경찰은 문준영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번이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다. 문준영은 지난 5월 9일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 됐다.

문준영음 음주운전에 이어 BJ 하루와의 폭로전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문준영은 최근 BJ 하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국 환불해드렸습니다. 더 이상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영상 속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문준영은 스폰 제의 의혹 등에 대해서 제국의 아이들 탈퇴 및 은퇴를 걸고 부인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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