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AFP연합뉴스 |
서치라이트픽처스와 손잡고 직접 쓴 시나리오로 영화제작
연출한 단편영화로 뮤비 만들어 VMA 두 차례 수상하기도
제작사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만한 예술가이자 이야기꾼”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편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스위프트가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로 장편영화를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제작은 독립예술영화 배급사인 서치라이트픽처스가 맡는다. 서치라이트픽처스의 데이비드 그린바움과 매슈 그린필드 대표는 “테일러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만한 예술가이자 이야기꾼”이라며 “그의 흥미롭고 새로운 창조적 여정을 함께하게 된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라고 말했다. 영화의 줄거리와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위프트는 그동안 여러 편 단편영화를 연출했지만, 장편영화를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발매한 재녹음음반 ‘레드’(RED)의 뮤직비디오 ‘올 투 웰’(All Too Well)에 자신이 연출한 14분짜리 단편영화 일부분을 사용했다. 이 뮤직비디오로 올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스위프트는 2020년에도 ‘더 맨’(The Man)의 뮤직비디오로 VMA를 수상했다. 버라이어티는 스위프트가 직접 감독한 뮤직비디오로 VMA를 두 번 수상한 유일한 솔로 가수라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또 미국 미술감독조합상(ADG) ‘쇼트 포맷:웹 시리즈·뮤비’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제작한 단편영화가 올해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 단편영화부문에서 상영됐다.
한편 스위프트가 최근 발매한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 수록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10위를 휩쓸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Pmh0dHA6Ly93d3cubXVuaHdhLmNvbS9uZXdzL3ZpZXcuaHRtbD9ubz0yMDIyMTIxMDAxMDM5OTEwMDUzMDEw0gEA?oc=5
2022-12-10 07:13:1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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