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31번 국도 투어 1탄’으로 꾸며져 ‘울산 토박이’ 오상진이 학창 시절 추억이 담긴 단골집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언양 알프스 시장으로 향한 ‘무계획 브로’ 전현무 곽튜브는 울산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아침 메뉴 탐색에 나선다. 우무가 들어간 걸쭉한 콩국과 감칠맛 나는 꼬마김밥 등을 맛본 두 사람은 즉석에서 길바닥 먹터뷰에 돌입해, ‘한우 불고기 특구’로 지정된 이곳 울산의 먹리스트로 소머리국밥과 언양 불고기를 추천받는다. ‘길터뷰’ 모드를 켠 ‘먹브로’에게 시민들이 너나할 것 없이 모두 한입 모아 강력히 추천한 곳이 어디일지 호기심을 자아낸 가운데, 부산 토박이인 곽튜브 역시 “부산 사람들도 한우 먹으러 오는 곳”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한다.
울산에서 초·중·고 모두 나온 ‘찐 울산 토박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등장해, “어린 시절부터 엄마 손을 붙잡고 왔던 곳”이라는 단골집을 공개하며 추억에 젖어 든 모습을 보인다. “알고 보면 유명한 울산 음식”이라는 이곳 정체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울산에 ‘거리’를 넘어 ‘축제’까지 만든 음식은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 가운데, 곽튜브가 두 사람을 향해 “아나운서는 어떻게 됐는지”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MBC 아나운서 최종 면접장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최종 합격자는 2명인데, 당시 면접 인원은 총 6명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제 조금만 더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당시 YTN 현직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경력도 좋았고, 면접 때 말도 되게 잘했다. 이미 자신감이 충만했던 상태였고, 내가 봐도 날 뽑을 것 같았다”고 덧붙여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하지만 전현무는 “앞선 두 명은 내가 깔았다고 생각하던 찰나, 복도에서 한 명이 뚜벅뚜벅 걸어오더라. 다음 면접을 위해서 오상진이 걸어 들어오는데 눈물이 나더라, ‘아 얘가 붙겠구나’ 싶었다”면서 “딱 봐도 아나운서상. 아나운서의 표본이었다”고 오상진을 보자마자 자신의 탈락을 예상했던 ‘웃픈’ 일화를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또 전현무는 “더 슬픈 이야기는 탈락이라 생각했던 사람과 오상진, 그렇게 두 명이 합격했다”면서 “그해 나는 KBS에 입사했다, 우린 서로 입사 동기”라고 전했다. 이에 오상진은 “남자 한 명 뽑는데 된 것”이라며 “떨어진 덕분에 KBS에서 맹활약하지 않았느냐, 노력 끝에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외에도 “바닷가와 친한 것 같지 않다”는 ‘MZ 아이돌’ 츄가 합류해 바다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가동, 울산 어민들의 추천 맛집으로 향한다. 현지인 발길이 끊이지 않는 어업인 로컬 맛집은 어디일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울산 ‘먹트립’ 현장은 7일 밤 9시 10분 방송한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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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05:2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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