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04 Oktober 2020

‘미우새’ 임원희, 김희선 탄식 부른 ‘짠 내’ 소개팅 후기 - 동아일보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임원희가 연애에 서투른 모습으로 짠 내를 유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의 소개팅 2편과 그 이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소개팅 당일 임원희는 황소희를 집까지 데려다주기로 했다. 황소희의 집이 가깝다고 하자 임원희는 “멀었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썰렁한 아재 개그를 날렸다. 오윤아는 “노력하는 남자 괜찮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제 생각엔 더 멀어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임원희는 황소희를 데려다주며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데 성공했다.

배정남의 집으로 돌아온 임원희는 황소희와 함께했던 3시간이 1시간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황소희와 나눈 대화를 배정남에게 전하며 설렘을 곱씹었다. 배정남은 바로 황소희에게 연락하자며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함께 고민했다. 임원희의 소개팅을 도와줬던 배정남도 우왕좌왕했다. 두 사람은 한 시간만에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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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 임원희의 집에 배우 김희선이 놀러왔다. 김희선은 임원희를 위해 밑반찬을 사왔고, 임원희는 김원희를 위해 꽃 선물을 준비했다. 임원희는 김희선이 출연 중인 드라마 ‘앨리스’를 언급했다. 김희선은 극 중에서 시간여행자로 20대부터 50대 배역까지 소화 중인데, 위화감 없는 20대 연기가 화제가 됐다. 김희선은 “감독님이 너무 욕심이 많다”며 쑥스러워했다.임원희는 김희선과 소개팅 이야기를 했다. 김희선은 임원희가 소개팅 이후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임원희는 연락을 안 한 지도 일주일이 넘었다고 했다. 임원희는 너무 자주 연락하면 싫어하지 않냐고 물었다. 김희선은 절대 그렇지 않다며 손사레를 쳤다. 임원희가 “빨리 해야겠다”라고 하자 김희선은 “많이 늦은 것 같다”고 속상해했다.

한편 김종국은 매운 라면 20인분을 끓여 혼자 먹기에 도전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지석진 하하 양세찬은 콘텐츠에 욕심을 냈다. 김종국은 생각보다 매운 라면의 맛에 딸꾹질을 했다. 동생들이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김종국은 기세등등하게 도전을 이어갔다. 김종국 어머니는 “되지도 않는 것에 도전한다”며 걱정했다. 지석진과 하하, 양세찬이 지원군으로 나섰다. 지석진과 양세찬은 금방 포기했지만, 하하는 영상을 가져가기 위해 끝까지 이를 악물고 먹었다. 양세찬과 머리밀기 대결까지 한 결과 하하가 이겨 콘텐츠를 가져가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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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4 18:4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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