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활동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 이효리(사진)가 갑작스레 작별 인사와 함께 5년간 활동 중단을 예고해 팬들을 아쉬움을 샀다. 온라인에서는 이효리가 임신해 이번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 활동을 마친 뒤 장시간 쉬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걸그룹 핑클의 팬 커뮤니티인 핑클 갤러리는 이효리의 감사 인사를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9일 게재했는데, 이 영상에서 그는 작별 인사를 했다. 이 영상은 핑클 리더인 이효리가 직접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상에서 “지금은 천옥이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이제 곧 마지막 촬영”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5년 후 여러분께 인사하겠다”며 “그때까지 나 잊지 말고, 린다, 천옥으로 활동하는 동안 많이 서포트,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향후 일정을 알렸다.
그러면서 “5년 후 만나자”라고 거듭해 장기간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이효리는 환불원정대에서 부캐릭터 천옥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서 프로젝트 혼성 그룹 싹쓰리의 린다G로도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오는 7일 오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 67회에서는 환불원정대의 첫 야외 무대와 지난달 29일 진행된 야구장 초청 공연 등을 마치고 눈물을 터트린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팬들은 이번 이효리의 장기간 활동 중단 예고를 두고 2세를 가졌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효리는 그동안 방송에서 2세 계획을 밝히면서 산부인과에 다니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8월8일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를 마친 뒤 후속 활동을 묻는 말에 이효리는 “임신 계획이 있다”며 “지금 한약 먹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2013년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이상순과 결혼해 올해로 7년차를 맞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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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07:57:5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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