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애가 아버지의 위암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로 진행, 김기현 성우, 최시중 아나운서, 개그우먼 이경애가 출연했다.
이경애는 "아버지가 98년도에 소화가 안되고 많이 불편해 하셔서 어머니와 병원에 가서 위검사를 받았다. 선생님이 암일 것 같다면서 조직검사를 하자고 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내가 무슨 암이냐며 안갔다"고 마룬을 열었다.
이어 "1년 뒤에 너무 상태가 안좋아져서 제가 모시고 병원에 갔다. 벌써 3기로 진행이 됐더라. 나중에 수술을 했는데 1년 더 사시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경애는 "당시에 아버지가 치매처럼 뭘 까먹고 그랬다. 치매 걱정만 했지 위암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내 스스로 뭘 판단하기 보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을 따라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hinye@mk.co.kr
사진ㅣ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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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00:20: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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