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지난 2018년 3월 43억6,000만원에 사들인 서울 성수동1가 건물(대지 240.99㎡·건물 265.85㎡)을 지난 5월 70억원에 매각했다. 매입액과 매각액만 따져보면 26억4,000만원의 시세차익이다. 다만 리모델링 비용과 양도세, 매매 당시 취·등록세와 소유권 이전 비용 및 중개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12억원가량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시 이정현이 사들인 빌딩은 3층짜리 창고 형태 건물로 성수동 상권 특성에 맞게 리모델링을 거쳐 건물을 매각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팝업스토어 개념 업체가 카페 등 형태로 임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른 연예인들도 보유하고 있던 건물의 매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하정우는 2018년 73억여 원에 사들인 화곡동 스타벅스 건물을 지난 3월 119억 원에 매도했고, 김태희 역시 2014년 132억 원에 샀던 서울 역삼동 빌딩을 지난 3월 203억 원에 팔았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빌딩 투자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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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1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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