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영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요트 데이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영하는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선우은숙을 설레게 만들었다.
"어머 뭐야?"라며 깜짝 놀란 선우은숙에게 이영하는 "장미 백 송이입니다"라며 꽃다발을 건넸다. 선우은숙은 "두 번째 받는 장미 백 송이야. 옛날에 해줬던 거 기억하냐"라고 물었다. 이영하는 "기억한다"라고 답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선우은숙은 "우와 진짜 예쁘다"라면서 행복해 했다. 이영하는 "오늘 이렇게 요트를 타고 제주 바다 한 가운데에서 장미 백 송이를 전해주고, 나도 기분이 좋네"라더니 "어느 누가 바다 한 가운데에서 이렇게 받아보겠냐"라고 말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이영하씨 호가 '생색'이다. 생색 이영하다"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오늘 우리 결혼한 지 40주년 되는 날인데, 결혼기념일인 거 진짜 알았어?"라고 물어봤다. 이영하는 "지난 번에 얘기해 줬는데 내가 대답을 못했지 않냐. 나도 대충은 알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전 남편의 대답에 깜짝 놀란 선우은숙은 "10월 25일이 결혼기념일인데 이 사람이 알고 있을까 생각만 하고 있었다. 내가 오늘 아침부터 꾹 참고 안 물어봤던 것"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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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5 13:14:4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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