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과거 성추문에 휩싸였던 남편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0일 재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이경실과 임미숙, 박미선, 이경애가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경애는 "이봉원은 미선이가 예민하지 않다고하더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내가 이 사람을 바꿀 수도 없고 바뀌지 않는걸 깨닫는 순간 내려놓고 다름을 인정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아무것도 안 바란다.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어떤 사람들이 '이혼하셨죠?' '이혼해야 해요'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가정사는 정말 부부만 안다. 몇 년간 참 힘들었는데 이런 걸 견뎌냈다.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이경실은 2007년 9살 연상 최모씨와 재혼했다. 하지만 최씨는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기소됐고 당시 강제추행혐의로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경실은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5000만원 지급 판정을 받았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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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05:46: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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