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29 Desember 2020

'논문 표절' 홍진영·설민석, 방송가 OUT - 이데일리

석사논문 표절을 인정한 홍진영(왼쪽)과 설민석(사진=이데일리DB·tvN)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홍진영에 이어 스타강사 설민석이 논문 표절로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된다.

설민석은 2010년 연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가 다른 논문을 표절했으며, 논문 표절 검사 소프트웨어로 확인한 결과 표절률이 52%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설민석은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편에서 언급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역사왜곡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설민석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표절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기로 했다. 설민석은 “내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책임을 통감하여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다”고 덧붙였다.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고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에 육박해 학위가 취소된 바 있다.

홍진영은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표절을 인정하지 않다가, 조선대에서 최종 표절로 결론내자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홍진영은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줄줄이 하차하며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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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21:43:2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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