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1회 접종' J&J 백신 사용 승인 - 머니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보건제품공사(SAHPRA)는 1회 접종만으로 예방 효과를 내는 J&J 백신에 대해 검토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사용을 승인하게 됐다.

J&J는 남아공에 총 3100만회의 접종분을 공급한다는 게획이다. 남아공에 공급되는 J&J 백신은 현지 제약사인 아스펜이 위탁 생산하게 된다.

남아공은 지난 2월 초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자국에서 시작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AZ 백신이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남아공 정부는 의료 종사자들에 J&J 백신을 제한된 양만 접종하고 효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계획을 틀었다.

보건부에 따르면 125만명에 달하는 남아공 전체 의료 종사자 가운데 약 26만명 정도가 J&J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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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18:26: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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