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이른바 ‘짝퉁’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촬영을 마친 JTBC ‘아는 형님’이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방송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업계에서는 공중파인 MBC 특성상 물의를 빚은 셀럽을 그대로 출연시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양 방송국은 대책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는 ‘프리지아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지만, 명품 짭(가품)은 쓰고 싶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한 명품 카페에서 제기된 송지아의 짝퉁 패션 의혹을 조명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을 시청한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지아가 착용한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에 대한 질문 글을 게재하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품 디자인이 아닌 것 같다”, “체인과 펜던트 연결 부분이 다르다”, “가품인 것 같다.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실제 송지아가 착용한 목걸이는 570만원대의 정품 목걸이 디자인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가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왔다는 점에서 가품 착용에 대한 브랜드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여기에 더해 일부 누리꾼들은 송지아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 속 착용한 여러 명품 브랜드 의상도 ‘가품’이라는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과거 블랙핑크 멤버 제니(본명 김제니)가 착용해 화제가 된 샤넬 크롭 티셔츠는 1990년대 빈티지 샤넬 디자인으로 단종 상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솔로지옥’에서 송지아가 입은 크리스찬 디올 로고 플레이 핑크 튜브톱은 브랜드 디올에서 출시한 적 없는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이 심화되자 17일 송지아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 논란이 있었는데,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이어 “정말 죄송하다”며 “디자이너들의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발생한 모든 상황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브랜드 론칭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지아는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 측에도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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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01:08:3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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