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08 Januari 2022

`설강화` 지수·정해인, 故김미수 추모 "사랑하는 나의 207호" - 매일경제


배우 정해인, 김미수, 지수. 사진| 정해인 SNS
사진설명배우 정해인, 김미수, 지수. 사진| 정해인 SNS
배우 김미수가 향년 30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설강화' 배우들이 추모했다.

지난 5일 김미수 소속사 풍경 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 “김미수 배우가 1월 5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7일 발인이 엄수돼 장지인 경기도 하늘안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김미수와 JTBC 금토드라마 '설강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김미수를 추모하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는 지난 7일 SNS에 "사랑하는 나의 207호"라는 글과 함께 지난해 사전 제작 당시 촬영장에서 고인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해인은 8일 SNS에 아무런 코멘트 없이 김미수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리움과 안타까움, 슬픔을 드러냈다.

배우 지수(왼쪽), 김미수. 사진| 지수 SNS
사진설명배우 지수(왼쪽), 김미수. 사진| 지수 SNS

정이서 역시 SNS를 통해 "언니 보고 싶다. 언니 난 207호 아닌데도 항상 챙겨주고 먼저 물어봐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언니 아니었으면 이렇게 다 같이 친해지지도 못했을 거야. 그냥 언니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보고 싶다"라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고인이 정이서에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반지가 담겨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김미수는 지난 2018년 단편영화 ‘립스틱 레볼루션’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루왁인간’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설강화'에서는 영로(지수 분)의 기숙사 룸메이트이자 절친인 여정민 역을 맡았다. 촬영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김미수의 출연분 방송 여부는 유족들과 의논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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