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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아담 드라이버/사진=AFP/뉴스1 |
퍼블리코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배우 리디아 프랑코가 지난 29일(현지시각) 현지 라디오 방송국 팟 캐스트 'Era O Que Faltava'와의 인터뷰에서 "아담 드라이버에게 영화 세트장 의자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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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스틸컷 속 아담 드라이버/사진제공=(주)디스테이션 |
이날 방송에서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가 촬영 중 의자를 들고 나를 공격했다"며 "해당 장면은 (시나리오와) 관련이 없었고, 위장 공격이었다"고 털어놨다.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는 배우로서 훌륭할 수도 있지만 끔찍한 사람"이라며 "그는 나에게 아주 나쁘게 행동했다. 나에게 육체적으로 안 좋은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리디아 프랑코는 영화 촬영 중 아담 드라이버의 '갑질'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자신 외에 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담 드라이버가 어렵고 까탈스럽게 굴어 촬영 전부터 나쁜 인상을 받았었다"며 "스페인에서는 리허설을 하는 동안 스태프에게 세트를 떠나라고 요구했고, 포르투갈에서도 스태프들을 내보내려 했다. 몇몇이 이를 거부했고 적어도 한 명 이상이 촬영장을 떠나는 걸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도 그를 쳐다볼 수 없었다. 엑스트라가 그를 쳐다보면 즉시 해고됐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가 자신을 공격했지만 제작진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리디아 프랑코는 "계약 때문에 아무도 그에게 뭐라고 할 수 없었다"며 "(제작진이) 내게 다가와 '당신이 겪은 일은 끔찍하지만, 계약 때문에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원한다면 (영화에서) 떠날 수 있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난 이 영화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고, 아담 드라이버의 갑질을 견디며 현장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디아 프랑코는 지난해 포르투갈 매체 'TV 7 Dias'와의 인터뷰에서도 국제적인 배우와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리디아 프랑코는 "아담 드라이버와 일하는게 정말 싫었다. 나쁜 동료였다. 그는 내게 나쁘게 대했다기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쁘게 대했다"고 말했다.
아담 드라이버는 리디아 프랑코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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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스틸컷/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후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영화 '결혼이야기'에 출연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탈리아 영화 '헝그리 하츠'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키 190㎝에 육박하는 장신 배우인 아담 드라이버는 미 해병대 출신으로 산악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입고 제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Omh0dHBzOi8vbmV3cy5tdC5jby5rci9tdHZpZXcucGhwP25vPTIwMjEwMjAzMTc0MjQ1OTQwOTcmVk7SAT1odHRwczovL20ubXQuY28ua3IvcmVuZXcvdmlld19hbXAuaHRtbD9ubz0yMDIxMDIwMzE3NDI0NTk0MDk3?oc=5
2021-02-03 11:2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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