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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는 현재 바쁜 활동 속에서 오는 여름 신곡 발매를 준비 중이다. ‘롤린’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을 치밀하게 준비해 대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용감한 형제가 그룹 씨스타에게 썸머퀸 타이틀을 안겨준 히트곡 메이커라는 점에서 이번 브레이브걸스의 여름 신곡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씨스타와 바통터치할 향후 썸머퀸이란 수식어에 대해 민영은 “너무 멋지신 선배님인데 저희가 그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사실 부담이 크다”면서도 “저희 역시 꿈꿔왔던 일들이기 때문에 꼭 해내고 싶다. 제2의 무언가가 아닌 오롯이 브레이브걸스로 서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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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들려주고 싶은 음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유나는 “네 명의 가지각색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그 강점을 잘 들려드릴 수 있는 미디어 템포곡이나 차분한 스타일의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유정은 “발라드와 알앤비도 해보고 싶다. 사장님이 프로듀서이시기 때문에 좋은 곡들이 많고, 아직 빛을 보지 못한 곡들이 너무 많다는게 저희의 강점이다. 지금 당장은 섹시하고 청량한 대중적인 콘셉트를 또 하고 싶지만 기회가 된다면 더 다양한 장르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결코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현역 걸그룹 중에서는 30.5세라는 비교적 높은 평균 연령을 가진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걸그룹의 수명도 있고 저희가 나이도 있기 때문에 ‘우린 이제 안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 부분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노래와 멤버들에 대한 확신이었다고. 민정은 “우리 노래만의 색깔이 있고 멤버들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언제가 저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있지 않을까 힘들어도 버텼다”고 말했다. 유정 역시 “멤저희 팀이 참 탈도 많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렇게 만난 네 명의 멤버들이 참 잘 맞고 많이 기댔던 거 같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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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함께 버틴 멤버들은 이젠 가족만큼 돈독한 사이가 됐다.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한 브레이브걸스. 은지는 “지금까지 버텨준 멤버들이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 너무 고생 많이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젠 가족보다도 더 가깝고 애틋한 존재가 됐다”고 강한 신뢰를 이야기했다. 유정은 “뭔가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이다. 무슨 일이 생겨도 공감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지원군이다”라고, 막내 유나는 “친언니 세 명이 생긴 기분이다. 늘 예쁘게 귀엽게 봐주고 챙겨주고 도와줘서 너무나 든든하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끝까지 곁에서 지지해준 용감한 형제에 대해서도 민영은 “사장님이 저희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친구들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겠냐’는 주변의 말림에도 끝까지 저희를 책임지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지켜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브레이브걸스가 앞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은지는 “브레이브걸스는 가까운 시일내에 빨리 좋은 앨범을 컴백해서 다시 한 번 새로운 곡으로 1위를 노려보고 싶다. 또 시상식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유나는 “꿈도 꿈이지만 이 행복감이랑 부담감을 꾸준히 잘 가지고 가면서 계속 잘 발전하는게 꿈이다”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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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22: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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