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는 4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저서 '노 유어 라이츠(Know Your Rights)'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번 책에서 전 세계 아이들의 권리에 대해 썼다며 자신의 자녀들이 겪은 일이 책을 쓰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의 가정 폭력에 대해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또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됐느냐’는 질문에는 “나의 가족 전부를 위해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답했다.
졸리는 피트와의 결혼생활 중 하비 와인스타인과의 작업에 대한 의견 차이로 힘들었던 경험도 털어놨다. 와인스타인은 70여명이 넘는 여성들에게 성폭행, 성추행 등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인물이다.
앞서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을 폭로한 졸리는 1998년 와인스타인이 제작한 ‘플레잉 바이 하트’에 출연한 것을 ‘폭력’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에비에이터’를 제안 받았지만, 와인스타인이 연루돼 거절했다. 나는 다시는 그와 연관되거나 함께 일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피트가 그렇게(와인스타인과 작업) 했을 때 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졸리는 피트가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배급한 ‘킬링 미 소프틀리’의 프로듀서로 합류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며 “우리는 그것(하비 와인스타인과의 작업에 대한 입장차)에 대해 싸웠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4년 공개 교제를 시작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두 사람은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4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여 만에 이혼했다. 이후 성인인 장남 매덕스를 제외한 자녀 5명의 양육권 및 양육비를 두고 5년째 분쟁 중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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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12:21:4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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