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14 September 2021

'펜트하우스' 종영 인터뷰 중 김소연이 시무룩해진 이유 (인터뷰②) - 위키트리 WIKITREE

배우 김소연이 SBS '펜트하우스'를 촬영하면서 가장 놀랐던 장면을 꼽았다.

김소연 / 이하 제이와이드컴퍼니
김소연 / 이하 제이와이드컴퍼니

김소연은 지난 9일 진행된 SBS '펜트하우스3'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펜트하우스 엔딩'은 매회 놀라웠다"며 "내가 죽는 줄 알았는데 또 나오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12회 엔딩 상들리에 조명을 맞고 피를 토하는 장면을 보고 내가 죽는 줄 알았다. 근데 13회에 내가 또 나온다길래 당황했다"며 "매회 반전이었다. 로건을 살린 사람이 나라는 것도 뒤늦게 알았다. 반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건을 살린 사람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 시청자들에게 나 아닌 것처럼 보이려고 남자 옷을 빌려 입었다. 풀샷 찍을 때는 남자 스태프에게 부탁해서 그분 실루엣으로 촬영했는데 방송 끝나자마자 들켰다. 너무 아쉬웠다. 음성 변조된 목소리 피치를 올리니까 그냥 나더라"라고 말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SBS "펜트하우스 시즌3" 제공
 SBS '펜트하우스 시즌3' 제공

김소연은 '펜트하우스' 마지막 회 엔딩 장면을 위해 직접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잘랐다. 긴 시간 허리까지 기른 머리카락을 짧은 단발로 자르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천서진에 대한 애착이 그 모든 고민을 잠재웠다. "연기자로서 그렇게 소중한 장면을 찍게 되는데 내가 천서진에게 가발을 씌우기가 좀 그렇더라. 사실 머리빨이라 긴 머리에 애착이 많아서 아쉽긴 했다."

머리카락을 자르기 전 아쉬움과 두려움에 휩싸인 김소연에게 힘이 된 두 사람이 있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남편 배우 이상우와 시어머니다. 그는 "머리 자르고 딱 세 장면, 5분 분량 정도밖에 안 나온다. 다 가발을 쓰라고 했는데 그건 천서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상우 오빠랑 시어머니도 '멋있다', '잘 생각했다' 말해줘서 큰 힘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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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00:5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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