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15 November 2022

“모른다”던 성유리, 박민영 前남친 강종현 측에 30억원 투자 받아 - 서울신문

배우 성유리(36)가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과 4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16일 ”4년 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성유리와 안성현이 지난 15일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에스엘이엔티 제공=연합뉴스

▲ 배우 성유리(36)가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과 4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16일 ”4년 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성유리와 안성현이 지난 15일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에스엘이엔티 제공=연합뉴스

배우 박민영씨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강종현씨 측이 배우 성유리씨의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걸로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강씨 측은 성씨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율리아엘’에 30억원을 투자했다.

강씨의 여동생 강지연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 3분기 보고서에서 성씨의 흔적을 찾았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 관계사 세 곳(인바이오젠, 비덴트 포함) 중 하나로, 강씨는 세 회사의 회장 명함을 들고 다닌 바 있다.

3분기 ‘타 법인 출자 현황’을 보면 버킷스튜디오는 8월 4일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성씨의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에 30억원을 투자해 4516주(지분율 18.75%)를 취득했다. 버킷스튜디오의 투자로 율리아엘의 자본금은 7억원에서 3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율리아엘 대표는 성씨, 한 명뿐인 사내이사는 성씨의 남편 안성현씨다.

하지만 성씨는 지난 달 자신의 남편 안씨와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이자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씨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강씨가 남편 안씨의 벤츠 마이바흐GLS 차량을 타고 다녔는데도 아는 게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자신의 회사에 30억원이나 투자한 버킷스튜디오에 대해선 어떤 입장을 밝혔을까. 성씨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는 “잘 모르겠다”면서 “성씨가 율리아엘 대표는 맞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율리아엘 관계자는 “외부 투자를 모색하던 중 버킷(스튜디오)에서 자금이 들어오긴 했다. 하지만 10월에 (빗썸 사태로) 이슈가 됐을 때 부정적 이슈와 관련된 돈은 쓸 수 없다는 판단에 30억을 돌려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빗썸은 MBC PD수첩이 제기한 회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씨와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이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빗썸은 지난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빗썸 회장 의혹 ▲거래지원 비용 논란 ▲가상자산 거래지원 절차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 관련 논란 등 방송에서 제기한 4가지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빗썸은 우선 강씨와 관련해 “강씨 관련 의혹은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빗썸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해명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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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15:2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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