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국 객식구에서 MBC 라디오국 막내딸이 된 윤태진이 ‘라스’를 찾는다. 윤태진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MBC FM4U ‘윤태진의 FM 데이트’ DJ로 매일 오후 8~10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청취자들이 지어 준 DJ 애칭을 묻자, 그는 “나미춘이라는 애칭이 있어서 춘디라고 부른다”라고 답했다.
2010년 ‘제80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善)이 되며 방송계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한 윤태진은 “학비라도 보태볼까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라며 생계형 춘향이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대회 당시 참가자들 사이에서 최고령 춘향이었다는 윤태진의 막춤 영상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윤태진은 뭘 해도 반응이 건조한 배성재를 킹받게 하기 위해 췄다는 춤을 즉석에서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7년 동안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출연 초반 배성재와 열애설에 휩싸였다고. 윤태진은 “성재 오빠가 처음 본 사람한테 잘해 주고 친하면 하대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열애를 부인했는데, 이 말에 홍현희는 “전혀 안 그러던데..”라며 의아해했다. 윤태진은 또 ‘나미춘’이라는 애칭 또한 ‘배성재의 텐’에서 탄생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생계형 춘향으로 방송일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윤태진. 그런 그에게 아나운서 꿈을 심어 준 사람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라고. 춘향으로 선발돼 ‘아침마당’에 나가게 됐다는 윤태진에게 이금희가 방송 쪽에 재능이 있는 것을 알아보고 아나운서 공부를 제안했다는 것. 이후 이금희와 만나지는 못했지만 최근 윤태진은 팬 미팅을 열었는데, 이금희가 축하 영상을 보내 와 깜짝 놀랐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윤태진이 ‘괴식가’로 유명하단 사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든 음식에 딸기를 곁들인다”라고 밝힌 윤태진은 팥칼국수, 미역국, 김치찌개 등과 딸기를 함께 먹는다고. 이날 스튜디오에서 생선회를 딸기잼에 찍어 먹는 ‘먹방’이 펼쳐지자, 초고추장-간장 파 김국진은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태진이 밝힌 배성재와의 열애설과 괴식가 면모 등은 24일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MBC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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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04:04: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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