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은(왼쪽)이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한대수(오른쪽)를 만났다. 방송 캡처
가수 양희은이 한대수를 찾아왔다.
16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한대수가 출연했다.
한대수와 출연진의 대화가 이어지던 중, 현주엽은 "한대수 선생님을 뵙고 싶어 하는 분이 있었다"며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손님의 정체는 양희은이었다.
현주엽은 "두 분이 몇 년 만에 만나신 거냐"고 물었고, 한대수는 "7년 만"이라고 답했다. 양희은은 이어 한대수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양희은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성균관대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한대수 선배를 처음 봤다"고 입을 열었다.
양희은은 "1968년 버스를 타고 등교하던 중이었다. 어떤 남자의 옆모습을 봤는데 긴 머리와 흰 얼굴, 청바지가 돋보였다. 청바지를 구하기 힘들 때였다. 버스 타고 가던 내가 그 남자를 한참 봤다. 5년 정도 흘러서 그 남자가 한대수 선배였다는 걸 알게 됐다. 어린 소녀였지만 당시의 일에 대해 선명하게 기억한다"고 밝혔다.
한대수와 양희은은 이후 함께 노래를 불렀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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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6 12:17:4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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