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28 Mei 2021

오마이걸 효정X지호 7년차 걸그룹 ”우리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고민”('백반')[종합] - 미주 중앙일보

[OSEN=이예슬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오마이걸 효정, 지효가 걸그룹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 지효, 효정은 광장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를들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허영만, 지호, 효정은 첫 번째로 동그랑땡 집을 찾아갔다. 동그랑떙의 정체는 다진 고기로 만든 전이 아니었다. 광장시장에서는 목살 구이가 동그랑땡으로 통한다고. 사장님은 손님이 정해준 애칭이라고 전했다.

고기가 익자 고기 맛을 봤고 단 것을 싫어하는 허영만도 단 맛을 좋아하는 효정, 지호도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 사장님은 단맛이 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미리 재어두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효정과 지호는 후식을 사러 나갔고 빈대떡과 육회를 샀다. 허영만은 “밖에서 음식을 사오면 밉지 않냐”고 질문했고 사장님은 “괜찮다,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맛있게 드시라”고 말했다. 사장님의 인심에 “맨날 와야겠다”며 감탄했다.

이들은 이어 종로의 상징, 닭한마리집을 찾았다. 효정은 닭한마리를 보고 “맹탕에 깨끗한 닭이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고 지호는 “닭 목욕을 지켜보는 느낌이다”라며 첫인상을 전했다.

허영만은 “평소 닭 먹을때 1인당 한 마리 먹냐” 질문했다. 효정은 “예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은 양이 줄어 2인당 1마리 먹는다”고 답했다.  지호는 “다이어트 하다 보니 양이 줄었다”고 말했고 효정은 “너무 배고파서 4시간동안 먹는 얘기만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호는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언니(효정)랑 분리수거 하는 척 몰래 나가서 치킨을 받아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닭한마리 양념을 직접 제조해줬다. 양념 다대기에, 간장을 추가, 식초와 간장을 같은 비율로 넣고 마지막으로 기호에 따라 겨자를 넣으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호는 “시골 할머니댁 가서 먹는 맛”이라며 “뭔가 특별한게 없으면서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말하는 것을 보니 먹방에 많이 나가본 것 같다”며 지호의 말솜씨를 칭찬했다.

이들은 세운상가의 6천 원 백반집도 찾아갔다. 메뉴판이 없는 곳이었고 사장님은 “하루에 한 가지씩 시장에 가서 신선한 재료를 사온다”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은 “오늘 메뉴는 부대찌개”라고 공개, 지호는 “맛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장님은 “손님이 온다고 해서 특별히 매실 장아찌도 준비했다”고 말했고 효정은 “매실장아찌 진짜 좋아한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내건데 왜 먹냐”며 효정을 놀렸다. 허영만은 “누가 매실을 보내준 적이 있는데 양념과 따로 놀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집 장아찌는 너무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태구이도 제공됐다. 효정, 지호가 “진짜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말하자 허영만은 “싫은 음식을 말해보라”며 웃었다. 이어 부대찌개가 나왔고 사장님은 다섯가지 매일 바뀌는 반찬에 찌개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얼마씩 받냐” 질문했고 사장님은 “원래 6천 원 받았는데 이제 물가가 올라서 7천 원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호는 “7천원도 저렴하다, 요즘은 조각케이크도 6천 원”이라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했다. 효정은 “집밥이 너무 그리웠는데 딱 그 맛이다”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혼자 살면 즉석밥만 먹는데 이런 밥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오늘 둘이서 얘기를 너무 잘 해서 내가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효정은 “부대찌개의 핵심은 졸아드는 것”이라며 “나중에 졸아서 짭조름한 게 부대찌개의 진정한 맛”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허영만은 “여기 고정출연 해야겠다”며 기특해했다. 사장님의 인심, 달걀 프라이도 제공됐다. 이들은 모든 음식을 끝까지 맛있게 즐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호와 효정이 걸그룹 7년차라고 밝히며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노래만 잘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요즘은 예능 수업과 스피치 수업을 받는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늘 고민”이라고 털어놨고 이에 허영만은 “많이 힘들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나도 만화 그리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많이 고민했다”며 두 사람을 위로했다.

/ys24@osen.co.kr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쳐

이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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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23:1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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