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혼인신고 축하 사진=DB박수홍은 지난 28일 오전 검은고양이 다홍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늘(28일)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내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준 것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는 비연예인이기에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동료 개그맨 김수용은 “축하해 유부남 박수홍”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손헌수는 함께 기뻐하며 축하글을 게재했고, 김영희는 이에 “대박”이라고, 리노는 “와아, 축하드린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안성훈, 장영란 등은 ‘좋아요’ 버튼으로 축하에 동참했다.
누리꾼들 역시 “축하한다. 한 가정의 행복만 보며 달려가시길 바란다” “오래오래 행복하셔라” “응원하겠다. 언제나 웃으시길 바란다” “한 가정의 결실을 맺게 되어 축하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함께 기뻐했다.
이에 박수홍은 재차 “생각지도 못했는데 많은 축하 정말 감사하다”라며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해 벌써 4년이 지났다. 그 동안 내 상황을 이해해주고 나한테 모든 것을 맞춰주느라 고생했던 아내한테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잘 살겠다!!!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다홍이와 함께 있는 커플 검은 고양이 인형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유부남이 된 기쁨을 전한 그에게 누리꾼들과 지인들 역시 계속해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1991년 KBS 대학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예능프로그램 ‘해피타임’ ‘해피투게더3’ ‘여유만만’ ‘속풀이쇼 동치미’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올해 초 친형의 횡령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고, 원만하게 해결을 하고 싶단은 의사를 공개했다. 그러나 친형 측이 원만하게 해결을 하려는 의지가 없자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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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16:10: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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