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전 연인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의 새 광고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은 11번가가 낙태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며 불매 운동에 나섰다.
1일 11번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1 십일절 페스티벌 범지구적 쇼핑 대축제(feat. 김선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선호는 이날부터 시작하는 11번가의 쇼핑 이벤트 '십일절'을 소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11번가 탈퇴 이유를 보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배우를 모델로 다시 기용함으로써 11번가가 낙태종용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 없음을 느끼고 탈퇴한다', '광고 모델이 혐오스럽다. 그런 모델에게 성실함을 운운하는 업체의 도덕적 관념에 신뢰가 사라졌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고객 분들이 보내주시는 우려의 말씀과 응원의 말씀 모두를 소중하게 귀담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1번가 관계자는 김선호의 광고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해당 광고는 지난 10월 초 사전 제작된 것으로 김선호 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했던 광고"라며 "김선호 배우가 그동안 성실하게 11번가의 모델활동을 해왔고 지난 10월 20일 김선호의 공식 사과와 상대측도 받아들였기 때문에 11번가 모델로서 활동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한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보도를 통해 김선호와 A 씨의 대화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김선호에게 지난해 7월 24일 임신 소식을 알렸고, 이에 김선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지겠다", '걱정 말고 집에 가서 쉬어", 결혼해야 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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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08:02: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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