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 '음원 사재기' 알고 있었나... 고발인 이의신청서 접수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스트리밍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고발인은 영탁도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불송치 결정 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영탁과 그의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음원 사재기 혐의로 고발했던 A씨는 전날 영탁에 대한 불송치결정 이의신청서를 서울경찰청에 냈다. 경찰은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대표 등을 불구속 송치하고, 영탁에게 무혐의 처분을 했다.
A씨는 음원 순위 조작을 공모했던 단체 대화방에 영탁도 있었고, 다수의 음원사이트의 화면 캡처가 전송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가 ‘영탁이 작업하는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탁은 수사과정에서 음원 사재기를 몰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2019년 영탁의 발매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려고 마케팅 업자에게 3000만 원을 주고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송치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음원 사재기는 개인적인 욕심에 의한 일이었고 영탁은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영탁도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음원 사재기 사실을 몰랐다며 사건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고발인의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은 사건을 검토한 뒤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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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12:07:3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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