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29 Maret 2022

[인터뷰①] 'B컷' 김동완 "윌 스미스 '아카데미' 폭행 논란, 심정 이해돼" - 일간스포츠

 
배우 김동완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벌어진 윌 스미스의 폭행 논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영화 'B컷(김진영 감독)'에 출연한 배우 김동완이 29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그 동안은 선한 역할을 많이 했던 거 같아서 이번 작품에서는 색다른 캐릭터에 끌렸다. 그런데 악인인데 하다 보니 정의로워보여서 더 했어야 했나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30일 개봉하는 'B컷'은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김동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다.
 
이어 김동완은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단면적이지 않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노출신은 큰 부담은 없었는데 보는 분들이 많이 놀라신 거 같다. '미드'를 많이 봐서 그런가 노출신이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김동완의 솔직 입담이 이어졌다. 김동완은 최근 불거진 아카데미 시상식 속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윌 스미스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 도중 자신의 아내 삭발 헤어스타일을 농담으로 삼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아내가 수년 째 탈모증을 앓고 있기에 이를 농담의 소재를 삼은 것에 불쾌했던 것. 이후 아카데미 측은 조사에 착수했고, 윌 스미스는 당사자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동완은 "이해된다. 윌 스미스의 가족사를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조롱했다. 그런 와중에 일어난 일이다. 어제 그 사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여러 가십과 조롱 섞인 개그 문화 알면 완벽하게 이해할 수밖에 없다"며 "마지막에 울면서 이야기 하는데 진짜 속상하더라. 그냥 개그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쌓이고 쌓인게 엉뚱한데서 터진 거 같다. 굉장히 이해가 간다. 할리우드는 잔인한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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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04:5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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