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열애를 발표한 타이티 출신 아리가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30일 려욱이 소속사를 통해 아리와의 열애설을 인정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 상에서 '려욱이 아리에게 카페를 차려줬다', '아리는 신천지 신도다.', '두 사람이 커플링을 했다' 등의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대해서 아리는 자신의 SNS에서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 카페를 차려줬다는 세간의 오해에 대해서 "카페 계정은 홍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설한 것"이라면서 "카페 알바 경험이 있어 제가 먼저 나서서 예쁘게 꾸미고 싶다 했었다. 그분이 저에게 카페를 차려준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제 몫이 아닌"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또 아리는 "커플링을 해본 적이 없다. 올라온 사진 모두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 그리고 선물용 꽃다발 사진의 꽃은 제가 만들지 않았고 꽃집은 제가 레슨 받던 곳 꽃이 이쁘다고 추천해준 것이 맞다."면서 이외에도 려욱과의 데이트 사진으로 추정됐던 사진들도 모두 려욱이 아닌 친구나 오빠 등과 동행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천지 신도설에 대해서 아리는 "기독교 신자이며 신천지가 절대 아니"라면서 "2년전 아는 선배님께서 라디오를 해달라고 연락왔고, 그곳이 바로 천지 일보라는 곳이었다. 지금까지도 해당 매체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가황(歌皇)이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국민이 높은 시청률로 화답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KBS 2TV가 방송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시청률은 29.0%로 집계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정도를 제외하면 좀처럼 보기 어려운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8.0%로 가장 높았고 대구/구미에서 36.9%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도 30.03%를 기록하며 총 3개 지역에서 30%대를 돌파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27.2%, 광주에서는 22.4%, 대전에서는 27.2%였다.
또한 방송 당일 이른 오전부터 공연 후 심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콘서트가 화제였다.
나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위해 무보수로 15년 만에 TV에 출연했다. 지난 23일 1천명의 관객과 비대면 공연을 했고, 전날 그 현장이 방송됐다.
올해 일흔셋인 그는 2시간 반 동안 지친 기색 없이 최고의 컨디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주고 들려주며 시청자의 마음을 꽉 사로잡았다.
그는 고향·사랑·인생을 주제로 구성한 총 3부 분량의 공연에서 히트곡에 신곡을 더해 30여 곡을 불렀으며, 무대는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마지막은 공연 제목처럼 온 국민이 다시 힘을 내자는 응원으로 맺었다.
가황의 출연에 대기업 등에서 광고가 다수 붙었으나 공연 흐름을 고려한 듯 중간광고는 없었고,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았다.
KBS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3일 밤 10시 30분 나훈아와 제작진의 6개월간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 만의 외출'을 방송한다.
KBS 2TV가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선보인 나훈아 단독 콘서트 실시간 시청률이 14%대로 집계됐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방송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실시간 시청률은 14.46%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는 21.23%였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올레tv 등에서는 실시간 시청률이 순간 70%대를 찍기도 하면서 온라인에서도 시시각각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나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노 개런티로 15년 만에 TV를 통해 국민과 만났다. KBS는 1천명 관객과 사전 진행한 언택트(비대면) 콘서트를 안방1으로 옮겨왔다. 중간광고도, 다시보기도 없었다.
나훈아는 국내외 1천명 관객의 반응을 담은 대형 스크린을 앞에 두고 막대한 스케일의 무대와 쉴 새 없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히트곡은 물론 '명자!',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테스형!' 등 신곡도 포함돼 팬들을 반갑게 했다. 여기에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며 변치 않은 매력을 보여줬다.
"오늘 같은 공연을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면서도 "오늘 할 것은 '천지삐까리'(엄청 많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니까 밤새도록 할 수 있다"던 나훈아는 일흔셋의 나이에도 2시간 반 동안 지치지 않았고, 오히려 갈수록 힘이 폭발했다.
그는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대화에서는 '신비주의'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 11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잠적했다고 한다. 이제는 뇌경색에 걸음도 잘 못 걷는다고 하니 내가 똑바로 걸어 다니는 게 아주 미안해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은퇴 계획에 관해서는 "언제 내려와야 할지, 마이크를 놔야 할지 이 시간을 찾고 있다. 느닷없이 일 수도 있고, 길지는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김 아나운서는 "노래를 100살까지는 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공연 내내 최고의 가창력을 바탕으로 30여 곡과 다양한 팬서비스를 선물한 그는 마지막으로 "역사책에서도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은 한 사람도 본 적 없다. 나라를 지킨 건 바로 여러분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에서 1등"이라고 격려했다. 관객들은 "대한국민"이라는 외침으로 화답했다.
KBS는 오는 10월 3일 밤 10시 30분 나훈아와 제작진의 6개월간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을 방송한다.
KBS 2TV가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선보인 나훈아 단독 콘서트 실시간 시청률이 14%대로 집계됐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방송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실시간 시청률은 14.46%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는 21.23%였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올레tv 등에서는 실시간 시청률이 순간 70%대를 찍기도 하면서 온라인에서도 시시각각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나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노 개런티로 15년 만에 TV를 통해 국민과 만났다. KBS는 1천명 관객과 사전 진행한 언택트(비대면) 콘서트를 안방1으로 옮겨왔다. 중간광고도, 다시보기도 없었다.
나훈아는 국내외 1천명 관객의 반응을 담은 대형 스크린을 앞에 두고 막대한 스케일의 무대와 쉴 새 없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히트곡은 물론 ‘명자!’,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테스형!’ 등 신곡도 포함돼 팬들을 반갑게 했다. 여기에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며 변치 않은 매력을 보여줬다.
“오늘 같은 공연을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면서도 “오늘 할 것은 ‘천지삐까리’(엄청 많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니까 밤새도록 할 수 있다”던 나훈아는 일흔셋의 나이에도 2시간 반 동안 지치지 않았고, 오히려 갈수록 힘이 폭발했다.
그는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대화에서는 ‘신비주의’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 11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잠적했다고 한다. 이제는 뇌경색에 걸음도 잘 못 걷는다고 하니 내가 똑바로 걸어 다니는 게 아주 미안해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은퇴 계획에 관해서는 “언제 내려와야 할지, 마이크를 놔야 할지 이 시간을 찾고 있다. 느닷없이 일 수도 있고, 길지는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김 아나운서는 “노래를 100살까지는 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공연 내내 최고의 가창력을 바탕으로 30여 곡과 다양한 팬서비스를 선물한 그는 마지막으로 “역사책에서도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은 한 사람도 본 적 없다. 나라를 지킨 건 바로 여러분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에서 1등”이라고 격려했다. 관객들은 “대한국민”이라는 외침으로 화답했다.
KBS는 오는 10월 3일 밤 10시 30분 나훈아와 제작진의 6개월간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을 방송한다.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33)이 그룹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26)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레이블 SJ 측은 30일 "양측 확인 결과 려욱과 배우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려욱과 아리가 열애 중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자 려욱은 팬들과의 공식 소통 창구인 리슨을 통해서도 아리와 교제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려욱은 슈퍼주니어는 물론 유닛 슈퍼주니어 K.R.Y.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아리는 2018년 해체한 아이돌 그룹 타히티 출신으로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는 2012년 데뷔한 그룹 타히티 소속으로 6년간 활동했다. 팀 해체 후에는 연기자로 전향해 연극 '엄마의 레시피' 등에 출연했다
이하 슈퍼주니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Label SJ입니다. 슈퍼주니어 려욱의 열애설 관련하여 공식 입장 전달 드립니다.
려욱과 배우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2020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을 사로잡을 새로운 전기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를 비롯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구현한 전기차로 2025년까지 세계 3대 전기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개막한 2020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RM20e'와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공개했다. 동시에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도약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를 연간 67만대 판매하며 전 세계 3위 친환경차 브랜드가 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가 새로운 전기차를 중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 것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의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사진=현대차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인테리어/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현대차의 전동화 비전과 미래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델이다. 프로페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흐르는 듯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차량의 앞부분에서 뒷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하나의 곡선으로 디자인됐다.
내부 디자인은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서서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활동 공간으로 만들었다.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이 사라진 대신 운전석의 양쪽에 조이스틱을 장착해 새로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차량의 실내를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또 차문 하단에 적용된 공기 청정기를 통해 깨끗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차 안으로 공급돼도록 만들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고성능 전기차 RM20e/사진=현대차
또한 이날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RM20e'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RM20e는 현대차가 투자한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와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개발해온 모델이다.
RM20e는 최대 출력 810마력, 최대 토크 97.9kg·m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3초에 불과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에 더해 차체 중앙에 모터를 배치하고 후륜 구동방식을 채택해 차량의 폭발적인 출력을 바퀴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RM20e의 플랫폼을 순수 전기차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연료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RM20e를 통해 현대차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와 친환경차 기술력을 접목해 향후 고성능 N 브랜드를 전동화할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전동화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기술 선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도 올해 베이징 국제모터쇼를 통해 전동화 사업체제로 옮겨가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2025년까지 전동화 사업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2030년에는 중국 판매에서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30일로 당국이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사업 부분중단 조치를 내린 지 열흘가량 지났다. 중고생 등 무료 접종대상자가 맞을 백신 가운데 일부가 각 지역에 운송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에 따라 보건당국은 일순 모든 국가예방접종을 중단하는 조치를 지난 21일 밤 늦게 내렸다.
원래대로라면 22일부터 집중접종대상인 중학생부터 무료로 백신을 맞아야 했는데 이 시기를 늦춘 것이다. 추석 연휴기간을 포함해 관계부처 합동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22일부터 동시에 중단했던 12세 이하 어린이나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은 앞서 25일부터 재개한 상태다.
상온노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 즉 무료로 맞을 수 있는데도 돈을 내고 독감 백신을 맞겠다는 이가 부쩍 늘었다. 다음 달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다거나, 무료로 접종하는 독감백신 품질을 믿을 수 있겠냐는 심산이다. 둘 다 과학적으로 근거 있는 얘기는 아니다.
국가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22일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 독감 무료 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예방접종 시기는 접종 후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시기(통상 2주), 해당 질환의 유행시기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독감은 통상 11월부터 유행이 번지는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ㆍ위생수칙 등을 잘 지켜 예년보다 더디게 올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당초 9월 하순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접종하려던 건 의료기관 내 혼잡도 등을 분산하기 위한 의도였다. 지난해보다 한달가량 빨리 시작한 것도 이런 배경때문이었다. 접종이 2주가량 늦어져도 독감예방효과를 누리는 데 큰 차질이 없을 거란 얘기다.
유ㆍ무료 접종대상은 연령에 따라 나뉘는데, 대부분이 같은 제품을 쓰는 것도 품질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유ㆍ무료 백신이냐에 따라 품질이 다른 게 아니라 유통경로만 다르다는 얘기다. 12세 이하 어린이나 임신부가 접종할 물량은 정부와 위탁계약을 맺은 각 의료기관이 이번에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공급받아둔 상태다.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백신은 13~18세 어린이가 맞을 물량이었다.
29일 오후 서울시내 한 병원 앞에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안내문이 붙어있다.이미지:연합뉴스>
국가접종, 작년보다 한달 빨리 시작 "코로나로 조심" 올 독감유행 작년보다 덜할듯 국내 백신 공급 10개업체 12개 제품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유료백신을 포함해 올해 국내에 공급되는 모든 독감백신은 2964만도즈다. 국내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는 곳은 국내 제조ㆍ수입업체 10곳이다. 어차피 국내에서 접종한다면 이 10개 업체의 12개 백신 가운데 하나를 맞게 되는 것이다. 정부와 조달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은 도매업체로 백신 제조ㆍ수입업체로부터 물량을 확보해 각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신성약품은 녹십자를 비롯해 LG화학ㆍ보령바이오파마ㆍ일양약품ㆍ한국백신ㆍ사노피사스퇴르ㆍSK바이오사이언스 등 7곳에서 백신을 받아 각 의료기관에 공급하기로 했다.
7곳 외에 동아STㆍ보령제약ㆍ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국내에 백신을 공급한다. 동아ST는 사노피의 원료를, 보령제약은 녹십자의 원료를 사들여 백신을 만든다. GSK는 독일서 만든 완제품을 수입해 들여온다. 원료 제조사를 기준으로 한다면 5개 업체에서 국내 모든 독감백신을 책임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만 세포배양방식이며 나머지 업체는 모두 유정란 방식으로 백신을 만든다. 만 3세(36개월) 이하가 맞지 못하는 제품이 일부 있을뿐 모두 인ㆍ허가당국의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료 접종 대상자는 3가 백신을 맞았으나 올해는 유료나 무료 모두 4가 백신을 맞는다.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쓰는 백신은 여름철 남반구 일대 유행양상을 따져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유형을 감안해 결정된다. 유료접종은 의료기관마다 다른데 2만5000원~4만원 수준이다.
결론은, 국가 예방접종대상자라면 각 시기에 맞춰 무료로 접종하는 걸 보건당국도 권한다. 다만 고령층의 경우 무료 접종시기 시작과 동시에 의료기관에 몰리는 점을 감안, 시기는 잘 조율해야 한다. 통상 고령층 접종율은 80%를 넘는다. 올해는 75살 이상이 다음 달 13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고령층 예방접종을 한다. 질병관리청은 "무료접종 대상자는 정부의 접종재개 시점을 지켜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면서도 "반드시 무료로만 접종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므로 (유료 접종에 대해)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퀴즈' 이수영 회장, 766억 기부 FLEX→'스포츠선수 연봉 1위' 페이커…힙한 자기들 [종합]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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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가 슈퍼주니어 려욱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려욱과 아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려욱은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직접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팬들 사이에 이미 공공연하게 퍼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팬들은 아리가 신천지 신도이며 려욱이 직접 카페까지 차려주었다고 주장했다. 아리가 신천지 관련 채널에 출연했고 또 려욱의 카페 SNS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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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아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신천지가 아니다. 2년 전 아는 선배님이 부탁해서 출연했을 뿐이다. 저는 기독교인”이라며 “카페 역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서 도와준 것뿐이며 수익이나 가게도 내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려욱 역시 “이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도 엘프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 배려에 좀 더 사려 깊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반성한다. 내 배려가 부족해 지금의 혼란이 더 생기게 된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려욱은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뒤 가수 및 뮤지컬 배우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려욱의 연인 아리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다. 2012년 타히티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8년 팀이 해체되면서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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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TV]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공개 열애를 인정한 아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려욱이 신천지 신도 아리와 열애 중이며, 팬을 기만하고 럽스타그램에 그에게 카페까지 차려줬다는 루머가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이에 려욱 본인이 직접 나섰다. 그는 30일 SM엔터테인먼트 팬 커뮤니티 앱 리슨을 통해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명)에게 아리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외 소문들과 관련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며 팬들과 멤버들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강조했습니다. 려욱은 "그 친구(아리)와 교제하고 있지만 사실처럼 이야기가 오고 가는 오해들은 내가 이야기해 본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사실과는 다른 이들이다. 내겐 지금 슈퍼주니어와 엘프가 소중하다. 사실이 아닌 말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 게 참 안타깝다. 내가 한 행동들이 엘프를 아프게 하고 상처 줬다. 많이 놀랐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 항상 나의 1순위인 슈퍼주니어 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후 아리 또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먼저 려욱이 부모님께 차려준 카페의 SNS를 아리가 운명하며 불거진 오해에 대해선 "카페 계정은 홍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설한 것이다. 의도치 않게 많은 분을 불편하게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 제가 먼저 나서서 예쁘게 꾸미고 싶다 했었다. 그분이 제게 카페를 차려 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제 몫이 아닌 점을 알려드린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로 여러분이 알아버리게 되어 기분이 정말 나쁘셨을 거라 생각한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 저는 커플링을 해 본 적이 없다. 올라온 사진들은 모두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 그리고 선물용 꽃다발 사진의 꽃은 제가 만들지 않았고 꽃집은 제가 레슨받던 곳 꽃이 예쁘다고 추천해준 것이 맞다"라고 럽스타그럽 의혹도 해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작년 인스타 게시물에 '인천 데이트'라는 해시태그로 불편하게 해드린 점 죄송하다. 해시태그와 게시물 내용 전부 협찬 업체 쪽에서 지시되는 내용들이어서 수정이 불가피했었다"라며 "와인바 사진은 저와 제 친한 여자 동생과 갔고 아는 친구의 와인바라서 그림자도 그 친구의 그림자다. 손이 나온 음식 사진은 여자인 친구의 손이다. 모두 그분은 자리에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아리는 "저는 기독교 신자이며 신천지가 절대 아니다. 저라고 올라온 캡처의 여성분은 제가 아니다. 2년 전 아는 선배님께서 라디오를 해달라고 연락 왔고 그곳이 바로 천지일보라는 곳이었다. 지금까지도 해당 매체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정말 죄송하다"라고 부인했습니다.
끝으로 아리는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점도 사과드린다. 제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모두 제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제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다. 더 성숙하게 행동하고 많이 노력하겠다. 이 글에 한치의 거짓도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려욱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30일 오전 "양측 확인 결과 려욱과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 열애 상대인 배우 아리가 ‘신천지 신도 의혹’을 해명했다.
아리가 려욱과 열애 중인 사실이 30일 알려졌다. 아리는 이날 려욱 열애 인정과 함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각종 루머에 대한 해명과 사과 문을 게재했다.
아리는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린다"며 "제가 지금껏 했던 실수들로 여러분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특히 신천지 신도 의혹과 관련해 아리는 "저는 기독교 신자이며 신천지가 절대 아니다"며 "저라고 올라온 캡처의 여성분은 제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아리는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점도 사과드린다. 제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려욱 소속사는 이날 "려욱 아리 양측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해 교제 중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려욱 역시 이날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만나고 있는 친구를 이렇게 알리게 돼 미안하다"며 아리 열애 중임을 직접 알렸다.
1994년생인 아리(본명 김선영, Ari)는 지난 2012년 걸그룹 타히티로 데뷔했다. 아리는 데뷔 6년 만인 2018년 7월 해체 후 지난 2018년 연극 '엄마의 레시피'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34년차 배우 양동근이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 ‘따뜻함을 느낀 상대’를 찾아나선다.
(사진=채널A)
3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배우들이 인정하는 배우’ 양동근이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 외롭고 힘들었던 아역배우 시절을 고백한다. 그는 당시 처음 만나게 된 ‘따뜻한 한 사람’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9살에 아역으로 데뷔, 함께 작품에 출연한 대선배 연기자들인 박근형 오지명 윤여정 등에게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시작한 아역 생활은 양동근에게 힘든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양동근은 “부모님 두 분 다 일하느라 바쁘셨고, 형들은 중고등학생이어서 어린 나이에 여의도 촬영장까지 혼자 다녔다”며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저는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의 MC 박준금은 “맞아, 그 때 아역들은 다 엄마하고 같이 다니는 분위기였는데...”라며 안쓰러워했다.
심지어 양동근에게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은 사건도 있었다. 혼자 길을 가던 어린 양동근에게 어느 아주머니가 다가와 “악수나 한 번 하자”고 한 일이었다. 양동근은 “악수하자고 해서 손을 잡아드렸는데, 제 손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으셨다”며 “그 분은 사실 장난이었던 것 같은데, 저는 너무나 무서웠고 그 이후 성격이 더 방어적으로 변했다”고 돌아봤다. 양동근은 “내가 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가방에 쌍절곤을 넣어 가지고 다닐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외롭고 힘든 아역 배우 생활을 하던 양동근이었지만, 어느 날 그에게 지금까지 ‘따뜻함을 느낀 상대’로 기억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양동근이 20대에 들어선 2002년 이후 그와는 연락이 끊겨버렸고, 양동근에게는 그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단서’ 하나만이 남아 있었다. 양동근은 20년 전 상대방에게 받은, 소중한 ‘단서’를 직접 들고 이날 눈맞춤방을 찾았다.
양동근이 어린 시절 ‘따뜻함을 느낀 상대’를 20년 만에 만날 수 있을지는 오늘(30일) 밤 9시 5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2주 연속 1위 했던 ‘Dynamite’ 발매 3, 4주차 2위서 ‘깜짝 탈환’ “아미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가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28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Dynamite’가 다음 달 3일자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지난달 5일자 ‘핫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오른 뒤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후 발매 3, 4주 차에는 2위로 내려앉았다가 5주 차 만에 역주행으로 정상을 탈환했다. 방탄소년단은 트위터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18일 새롭게 발매된 네 가지 리믹스 버전(Bedroom, Midnight, Retro, Slow Jam)의 음원 판매량이 순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리믹스 버전 신규 발매 후 한 주간 ‘Dynamite’의 다운로드 횟수는 96%나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풀사이드·트로피컬 리믹스가, 같은 달 21일에는 원곡과 어쿠스틱, 일렉트로닉댄스뮤직 리믹스가 모두 할인가인 69센트에 공개된 바 있다.
블락비의 박경(28)이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경은 29일 트위터에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중학교 동창 “술·담배, 돈까지 뺏어” 지적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 직접 사과할 것”
이어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 것밖에 모르던 아이였다”며 “그런데 그 나잇대의 친구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었고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저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중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는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며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했다”며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박경과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는 A씨는 자신의 SNS에 “블락비 박경학폭 피해자”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박경은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며 “욕을 달고 살며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 시절의 박경을 아는 사람으로서 지금 박경이 이미지 세탁을 하고 나와 방송에서 신사처럼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어이가 없다”며 “본인이 과거의 일을 인정하고 감수한 채 살면 모르겠는데 자기는 그렇게 안 살아왔던 것처럼 가식 떨면서 활동하는 게 너무 위선자 같다”고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박경은 “상처받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접하고 제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다 가식이고 연기였네 라고 생각하실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저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
2011년 보이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박경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 가수 6팀 실명을 거론하며 “나도 (음원) 사재기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에 해당 가수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1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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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박경입니다. 저의 학창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것 밖에 모르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그 나이대의 친구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었습니다.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저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됐습니다.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바쁘게 살고있었지만 저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 될수 없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접하시고 제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 다 가식이고 연기였네, 라고 생각하실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제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이렇게 글을 씁니다.
김효진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29일 "개그우먼 김효진이 오늘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면서 김효진의 득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효진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가족 및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면서 "김효진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사랑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효진은 지난 2009년 5월 한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이후 2012년 첫 딸을 낳았다.
배우 민우혁, 서은광(왼쪽)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광주’ 시츠프로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1980년대 민중의 뜨거운 삶과 시대 정신이 담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하게 항쟁을 벌인 광주 시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10월 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된다.
오는 30일 방송예정인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게스트 네 명과 함께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라스’만 같아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등장하는 게스트는 배우 김희원(49), 백일섭, 성동일(53), 이유비(29).
백일섭은 tvN 예능 ‘꽃보다 할배’ 외 다수 예능에 출연하며 친근한 동네 할아버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과거 마초남 캐릭터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원조 청춘스타다. 최근 그는 결혼 40년 만에 졸혼을 선언하여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30일 방송에서 백일섭은 졸혼 5년 차로 다음 날 끼니를 걱정하는 찐 ‘백 주부’로 변신한 근황부터 졸혼 선언 후 선배 이순재와 강부자에게 혼쭐이 났던 사연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8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백일섭은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지만 “(졸혼을)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라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일섭의 솔로 라이프를 잠자코 듣던 성동일은 “우리 명절 때 나가는 방송 아니야?”라고 말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데뷔 55년차 배우 백일섭의 ‘졸혼 라이프’는 오는 30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불법 도박을 놓고 유튜버 김용호씨와 탁재훈의 입장차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유튜버 김용호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의 도박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탁재훈을 포함, 이종원 승리 변수미 등의 실명도 언급했다.
김씨는 탁재훈에 대해 "탁재훈은 강성범이 연루된 '정킷방'에서 대놓고 도박을 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과거 탁재훈이 불법 도박 혐의로 입건된 것은 해외 원정도박이 아닌 인터넷 불법 도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재훈과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김씨가 "필리핀에서 자주 도박을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하자, 탁재훈은 "아니다, 나를 그럴 돈이 (없다)"며 이를 부인하고 녹화를 이유로 전화를 끊었다. 김씨는 "탁재훈이 다시 전화를 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로 연락이 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탁재훈은 28일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유튜브 방송 내용은 사실 아니다"라며 "유튜브에서 주장한 불법도박장에 간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진실은 재판을 하며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자 김씨는 29일 자신의 방송을 통해 추가 주장을 했다. 그는 탁재훈이 도박장으로 보이는 곳에 앉아 있는 영상 캡처본을 공개하며 "딱 봐도 탁재훈씨"라며 "여기는 카지노에서 따로 빼놓은 정킷방이고 도박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동영상은 최근이고 코로나19 이전에 찍은 영상"라며 "소송장 날릴 자신이 없으면 법적 대응하겠다는 말은 함부로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탁재훈을 비롯해 강성범, 권상우 등을 언급하며 정킷방에 드나든 연예인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면서 그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다른 연예인들의 도박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15년 전인 지난 2005년 신정환이 서울의 한 사설 도박장에서 검거됐을 때 권상우도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성범은 도박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21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나는 필리핀 지역 한인들과도 친하고 현지에서 행사도 많이 해서 필리핀에 자주 간다"면서 "그동안 한인회 행사, 시상식, 송년회 등 진행을 본 적도 있고 그중에 카지노 행사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간 곳은 단순한 카지노가 아니라 술도 팔고 사람들이 모여노는 곳이라고 말했다. 강성범은 "아내가 준 2만원, 3만원 되는 돈을 쓴 걸로 무슨 카지노 VIP냐"라며 "업자들과 관련돼 큰 도박을 한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권상우 측 역시 그가 15년 전 도박했다는 의혹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는 뉴스1에 "도박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전진은 지난 2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아내 류이서 씨와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출연했다.
이날 전진은 신혼 생활 촬영 소감을 묻자 “묘하더라. 아내와 같이 촬영을 하는데 23년 동안 일을 했지만 일처럼 안 느껴지고 우리의 추억을 쌓는다고 생각하니까 저만의 놀이터에 온 것 같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전진은 아내에 대해 “당연히 외적인 아름다움도 있고 이해심과 배려심이 있다. 그리고 효녀이고 순수하다. ‘하늘에서 내려준 보물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희한했다. 결혼할 여자를 만나면 다른 느낌이 온다는데 그 느낌을 알겠더라”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전진은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을 때도 아내 류이서 씨를 먼저 배려했다. 전진은 15년 간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한 아내를 “걸어 다니는 천사. 하늘에서 일을 했지만 이제는 지상계의 천사가 될 제 아내”라고 소개했다.
전진의 무한 사랑과 애교는 일상에서도 계속됐다. 전진은 일어나자마자 아내를 껴안고 이야기를 나눴고, 집에서도 계속해서 아내를 쫓아다녔다. ‘껌딱지’라 불릴 만큼 아내와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았고, 아내에게 애정 표현을 하며 사랑꾼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전진은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해결사’, ‘온리 원’, ‘퍼펙트 맨’, ‘너의 결혼식’, ‘브랜드 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06년부터는 ‘사랑이 오지 않아요’, ‘와’, ‘러브 마이 라이프’ 등 솔로로도 활동했다. 또 드라마 ‘구미호외전’, ‘해변으로 가요’, ‘그분이 오신다’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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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출신 이재훈. 2015.12.15.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혼성그룹 쿨 출신 가수 이재훈의 미담이 뒤늦게 전해지고 있다.
이재훈은 최근 제주도의 한 오일장에서 쓰러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응급 구조대(119)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소식은 지난 27일 한 네티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다.
미담이 전해진 뒤 이재훈의 소속사 측은 “이재훈이 일반 시민을 구한 게 맞다. 이재훈이 스킨스쿠버 강사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알았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훈은 오래 전부터 이미 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인명구조 자격증 등 10여가지의 자격증을 획득했다. 특히 그는 한 방송에서 “다이빙은 2000번 정도 해봤다”며 “인명구조 또한 사람을 많이 가르쳐봤다”고 말한 적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앞서 영화 ‘7광구’ 촬영을 위해 준비하던 배우 하지원에게 스킨스쿠버를 가르치기도 했다. purin@sportsseoul.com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사귀자는 이야기도 하기도 전에 전진이 결혼해서 빨리 아기를 낳자고 하더라고요.”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그룹 신화 전진의 아내인 류이서가 남편과의 네 번째 만남에서 이같은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전진의 와이프 류이서는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전진과의 네 번째 만남 때 그의 친구들과 함께 만났다”며 “당시 전진이 ‘이제는 안 사귀면 되게 이상한 사이’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귀자는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결혼해서 빨리 아기를 낳자고 했었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2017년 지인 모임에서 인연을 맺었다. 전진은 “첫 인상에 그냥 반했다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에 드디어 (반려자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원래 초면에도 잘 친해지는 편인데, 류이서를 만난 순간엔 심장이 쿵쾅쿵쾅거렸다”며 “내가 무릎을 꿇어서라도 이런 사람은 절대 못 만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이서는 “내 눈을 잘 못 쳐다보고 사이다를 주는데 손을 떨더라”면서 “그런 모습에 더 호감이 갔다”고 말했다.전진은 “9월 4일 혼인신고를 했다”며 “신혼집에서 같이 생활 중”이라고 말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지난 27일 서울 모 호텔에서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류이서는 “15년 동안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전진은 “(아내는) 걸어다니는 천사”라며 “지금은 지상계 천사”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전진은 또 “아내는 친구 같으면서도 엄마 같은 여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외출할 때 코디를 담당해주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류이서는 “잠옷도 내가 골라준다”고 했고, 전진은 “그럴 땐 엄마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이서는 남편 전진에 대해 “든든한 남편이자 투정 많은 아들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OSEN=김은애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K2 김성면이 자신도 피해자라고 말했다.
28일 김성면 법률대리인 대륙아주 김철환 변호사는 "김성면은 투자 유치자로부터 기망당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김성면 측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B가 3년 만에 김성면에게 연락하여 싱글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던 김성면에게 투자자들을 소개해줄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면 측에 따르면 A가 뮤직비디오 제작비와 매체 홍보비 명목으로 3,000만 원 투자, B는 방송출연 및 공연, 광고 등 마케팅과, 매체 및 쇼케이스 등의 홍보를 총괄했다.
또한 김성면 측은 "음원수익과 출연료, 광고수익을 김성면과 A, B가 일정 비율로 배분하는 조건"으로 "투자금은 모두 B계좌로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가 투자금을 편취 당하였다며 김성면과 B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며 "김성면은 고소인 A의 투자 유치자인 B로부터 기망당한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성면 측은 "김성면은 약정에 따른 수익금 지급 의무를 모두 이행하였으나, 투자금을 관리하며 마케팅 및 언론홍보 등을 담당하던 B가 투자금을 용도에 따라 제대로 지출하지 아니하였고, 마케팅 활동도 성실히 이행하지 아니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성면이 지난해 8월 투자자 A씨에게 앨범 제작 비용 3,000만 원을 투자받았지만 변제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성면에게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고, 경찰이 조사 중이다.
한편 김성면은 1991년 그룹 피노키오 보컬로 데뷔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 등 록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성면은 지난 22일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김성면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1. 사건의 개요
○ 2019. 5. ~ 6.2016년경 지인 소개로 알게 된 B가 3년 만에 김성면에게 연락하여 싱글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던 김성면에게 "주변에 투자자들이 많이 있으니 소개해줄 수 있다"고 함
○ 2019. 8.김성면과 A, B는 김성면 싱글앨범 투자/마케팅 계약 체결
- A가 뮤직비디오 제작비와 매체 홍보비 명목으로 3,000만 원 투자
- B는 방송출연 및 공연, 광고 등 마케팅과, 매체 및 쇼케이스 등의 홍보 총괄
- 음원수익과 출연료, 광고수익을 김성면과 A, B가 일정 비율로 배분하는 조건
- 투자금은 모두 B계좌로 지급됨
○ 2019. 8.뮤직비디오 촬영
○ 2019. 10.싱글앨범 '외치다' 발매 및 기자간담회 진행
○ 2019. 10.2차례 행사 진행 후 계약에 따른 수익금 B에게 지급
- B가 A의 수익금 수령을 위임받았다고 함
○ 2020. 6.A가 투자금을 편취 당하였다며 김성면과 B를 사기 혐의로 고소
2. 김성면은 고소인 A의 투자 유치자인 B로부터 기망당한 피해자임. A는 김성면이 B로부터 기망당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무고한 김성면을 B와 함께 공범으로 고소한 것임.
○ 투자금 3,000만 원은 김성면이 아닌 B에게 지급되었음.
○ B는 마케팅 활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음.
○ 음원 수익금은 음원 발매일부터 계약 내용에 따라 음원회사에서 A에게 직접 지급하였음.
○ B가 "수익금 수령을 A로부터 위임 받았다"고 하여, 김성면은 2차례 행사 진행에 따른 수익금을 약정에 따른 A와 B의 지분에 따라 모두 B에게 지급하였음(수사기관에 증거자료 제출됨).
- 그러나 A에게 확인한 결과, A는 수익금 수령을 B에게 위임한 사실이 없었음.
○ 또한 A의 투자금 중 약 2,800만 원은 뮤직비디오 제작과 매체 홍보 비용으로 사용되어야 하나, 추후 확인 결과 B는 그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금액만을 사용한 것으로 보임.
○ 결국 김성면은 약정에 따른 수익금 지급 의무를 모두 이행하였으나, ⅰ) 투자금을 관리하며 마케팅 및 언론홍보 등을 담당하던 B가 투자금을 용도에 따라 제대로 지출하지 아니하였고, ⅱ) 마케팅 활동도 성실히 이행하지 아니하였으며, ⅲ) 수익금 수령도 A로부터 위임받았다고 김성면을 기망하여 전달이 되지 아니한 것임.
○ 한편, B는 연락처를 바꾸고 약 3개월 간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아니한 것으로 보임. /misskim321@osen.co.kr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막막하고 당황스럽습니다.” 가수 K2 김성면(이하 김성면)이 사기 혐의 피소 건에 관해 억울함을 표했다.
28일 한 매체는 김성면이 지난해 8월 투자자 A씨로부터 앨범 제작비용으로 3000만 원을 투자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김성면은 “투자금 3000만 원은 제가 구경도 해보지 못한 돈”이라며 “애초 3000만원은 투자 유치자인 B씨에게 지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소인 A씨는 제가 투자 유치자인 B씨로부터 기망당한 피해자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고소를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면은 “B씨가 ‘A씨로부터 수익금 수령을 위임받았다’고 해 2차례 행사 진행에 따른 수익금 등을 B씨에게 지급했다”면서 “하지만 알고보니 A씨는 수익금 수령을 B씨에게 위임한 사실이 없었고, 그로 인해 수익금이 A씨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아울러 그는 “투자금 중 약 2800만 원은 뮤직비디오 제작과 매체 홍보 비용으로 사용되어야 하지만 추후 확인 결과 이를 담당하던 B씨가 그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금액만을 사용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성면은 “최근 ‘불타는 청춘’을 찍었다. 지난주 첫방이 나갔고 이번주 두 번째 방송이 나갈 예정인데 이번 사건으로 통편집 위기에 몰렸다”면서 “우여곡절 끝 데뷔 후 첫 예능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말도 안 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막막하고 당황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통해 정식으로 법적대응에 나서 억울함을 풀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확인 없이 일방적인 음해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 및 취재원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성면은 1990년대 피노키오와 K2로 활동하며 ‘사랑과 우정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잃어버린 너’, ‘소유하지 않은 사랑’, ‘그녀의 연인에게’, ‘유리의 성’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0월 싱글 ‘외치다’를 냈고, 최근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