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31 Agustus 2020

[RE:TV] '브람스를' 김민재, 여심 사로잡은 피아니스트 변신…몰입도↑ - 머니투데이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 뉴스1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가 피아니스트로 변신했다.

김민재는 지난 31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캐릭터로 변신,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준영은 서령대 개교 6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협연을 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대기실에서 첫 등장한 그는 건반 위에 조용히 손을 올리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박준영은 피아노 앞에서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이올린 전공 채송아(박은빈 분)를 신경쓰는 듯한 모습에 여심을 또 한번 사르르 녹였다. 박준영은 지휘자에게 대놓고 망신 당한 채송아의 이름을 기억했다. 그리고 지휘자가 연주를 제안하자 "올해 연주가 많다"며 보란듯이 거절했다.

박준영과 채송아는 경후문화재단 일로 다시 만났다. 특히 박준영은 리허설룸 사용 여부 때문이라며 채송아의 전화 번호를 자연스럽게 받아 설렘을 더했다.

둘은 공항에서도 우연히 마주쳤다. 박준영은 채송아가 하는 인턴 일을 궁금해 했다. 또 그에게 "대단한 일을 한다"며 칭찬해 줬다. 4수 끝에 음대에 입학한 채송아는 너무도 오랜만에 들은 칭찬에 어쩔 줄 몰라했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 뉴스1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 뉴스1

공항에서 채송아는 윤동윤(이유진 분)을 만났고, 박준영은 한현호(김성철 분), 이정경(박지현 분)을 마주했다. 박준영은 두 사람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내 채송아의 내레이션을 통해 이들이 삼각관계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첫 방송부터 피아니스트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낸 김민재가 앞으로도 이질감 없는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릴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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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20:34: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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