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05 September 2020

'불후' 하도권, '좀비탐정 특집' MVP...안세하 "선배님 노래할 때 트로피 봤을 것"(종합) - 아시아경제

'불후' 하도권, '좀비탐정 특집' MVP...안세하 "선배님 노래할 때 트로피 봤을 것"(종합) 사진='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5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좀비탐정 특집에서 하도권이 MVP에 올랐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에 최진혁, 박주현, 이중옥, 하도권, 태항호, 안세하, 임세주가 무대에 올랐다.

첫 무대는 임세주가 꾸몄다. 임세주는 "너무 긴장되서 떨린다"면서도 MC 신동엽의 오래된 팬이라며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임세주는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색다른 편곡으로 선보였다. 태항호는 "무대를 끝냈다는 게 너무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안세하의 무대였다. 안세하는 2017년 '친구와 함께 특집'에 산들과 함께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도권은 "안세하가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극찬했다. 안세하는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선곡해 폭발적인 성량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태우는 "이적 선배 못지 않은 감동을 줬다"고 감상을 전했다. 안세하의 노래에 이중옥은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세 번째 무대에는 태항호가 올랐다. 태항호는 부활의 'Lonely Night'을 선곡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MC 신동엽은 태항호가 해외 모델 미란다 커를 닮았다고 언급해 공감을 얻었다. 태항호는 본 무대 전 긴장한 모습과는 달리 고음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최진혁 역시 리허설때의 우려와 달리 너무 잘했다고 감탄했다.

네 번째는 이중옥이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로 도전했다. 그 전에 이중옥은 영화감독 이창동이 작은 아버지라고 밝혔다. 같이 출연한 동료 배우들도 모르는 사실이었다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중옥은 "금수저라고 오해할까봐 말 안했다. 이창동 감독 작품 오디션도 본다"고 털어놨다.

이중옥은 원곡이 연상되지 않을 만큼 거친 락스피릿을 뽐내며 환상적인 샤우팅 창법을 선보였다. 열정적인 이중옥의 무대에 도료 배우들은 모두 흥에 겨워 들썩거렸다. 김신영은 "오늘3번 4번은 '하고 싶은 거 다해' 특집이다"라고 말했다.


'불후' 하도권, '좀비탐정 특집' MVP...안세하 "선배님 노래할 때 트로피 봤을 것"(종합) 사진='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다섯 번째 무대에 오른 배우는 '좀비탐정' 주인공 최진혁이었다. 제작진은 최진혁이 출연한 드라마 다수의 OST에 직접 참여할 만큼 노래 잘하는 배우로 유명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진혁은 어린 시절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서울에 상경했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영화 '박하사탕'에서 영감을 받은 YB의 '박하사탕'을 선곡했다. 그의 멋진 무대에 김준현은 "저 정도면 자기가 멋있는 걸 알겠죠?"라고 말했고, 태항호도 "확실하다. 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까 90년대 라커들을 동경한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무대는 하도권이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그는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했다. 하도권은 이 곡을 "무명 시절 기도처럼 불렀던 노래다"라고 밝혔다. 중저음의 보이스로 가슴을 울리는 그의 무대에 안세하는 "선배님이 노래하면서 트로피를 봤을거다"라고 평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박주현이 올랐다. 자우림의 '매직 카펫라이드'를 선곡한 박주현은 "가사가 내 살아가는 가치관과 맞닿아 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활기차고 발랄한 에너지로 가득찬 박주현의 무대를 본 MC들은 "좀비탐정들 대단들 하시다"며 기립박수를 쳤다.

MC 신동엽은 "오늘 무대가 전반적으로 더이상 노래 잘하는 사람이 안 나올 것 같은데 또 나오고 또 나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고 평했다. 모두가 막상막하의 무대를 펼친 가운데, 판정단은 MVP로 하도권을 선택했다.

KBS2 음악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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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5 11:0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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