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여경래 탕수육' 배웠다…남편 이병헌 촬영 열정에 대폭소(종합) -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tvN '업글인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업글인간' 이민정이 여경래표 탕수육을 배웠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업글인간'에서 배우 이민정은 임신한 절친을 위해 탕수육, 짜장면을 직접 배워 감동을 안겼다.

'집밥이선생'이라 불린다는 이민정은 평소 시도해보지 않았던 음식인 탕수육, 짜장면에 도전했다. 신동엽이 추천한 탕수육 맛집으로 향한 그는 중식 대부 여경래 셰프를 만나 대표 메뉴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이민정은 아들 준후 얘기를 꺼내며 "7살인데 탕수육을 진짜 좋아해서 대 사이즈를 혼자 다 먹는다. 사람들이 놀란다. 이걸 다 먹는 아이가 어디에 있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외식이 힘드니까 배달시켜서 먹긴 하는데 집에서 바로 해야 더 바삭하지 않겠냐. 그래서 요리를 해보고 싶다"라며 도전하는 또 다른 이유를 공개했다.

먼저 이민정은 여경래가 만든 탕수육을 맛보고 감탄했다. "소스가 다 묻어서 나와도 바삭하다. '겉바속촉'이다. 담백한데 맛있는 게 특징"이라고 극찬했다. 이내 여경래 셰프의 주방에 들어가 직접 레시피를 배웠다.

이민정은 귀가하자마자 바로 복습에 돌입했다. MC 신동엽은 영상을 보다가 "누가 찍어줬냐"라고 물었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이라고 답했다. 이민정은 "옆에서 얻어 먹어야 하니까 열심히 밥값을 하고 있다"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병헌은 카메라를 들고 넘치는 열정(?)을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민정이 간장을 넣자 간장을 '줌인'하더니, 계속해서 화려하게 카메라를 움직여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민정은 남편에게 "이병헌씨 카메라 무빙이 좀 많으시네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가만히 찍으면 되는데 계속 막 들어오더라"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욕심내는 거죠"라고 거들었다.

tvN '업글인간' 캡처 © 뉴스1

이민정은 특별한 한끼를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했다. 유치원 때부터 35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절친 김아연씨가 주인공이었다. 이민정은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다. 임신 중인데 평소 좋아한 게 탕수육, 짜장면이었다. 친구에게 대접을 해주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서프라이즈 파티를 본 친구는 깜짝 놀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감동받았다. 이민정은 준비한 중식을 상에 올렸고, 친구 부부는 맛을 보자마자 극찬을 쏟아냈다. "진짜 맛있다, 정성이 느껴진다, 지금까지 먹어본 짜장면 중에 무조건 1등, 친구라서가 아니라 너무 맛있다" 등의 호평에 이민정은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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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13:34: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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