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충무시설(지하벙커).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
충무시설 벙커 면적은 3693㎡(약 1116평). 중앙 통로 길이 270m에 폭은 최대 4.5m. 원래 일제강점기 광산이었던 곳을 1972년 전시용으로 개조했다. 지금도 전기·통신시설을 갖춘 20여 개의 사무공간과 관리동이 갖춰져 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영화 ‘감기’ ‘부산’ ‘타짜’를 포함해 총 29편이 촬영됐다. 부산시는 2012년 이곳에 27억 여원을 투입해 소극장과 전시실을 갖춘 ‘부산 미디어아트 벙커’로 만들려다 소방시설 구축과 예산 문제에 부딪혀 중단했었다.
수영구 주민들은 충무시설을 방치하지 말고 문화시설로 개조하자고 주장한다. “와인 동굴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다크투어리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전시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은 많지만 아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충무시설(지하벙커).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충무시설(지하벙커).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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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00:5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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