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포스트와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록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의 보컬 소피아 유리스타가 지난 12일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에서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유리스타는 이날 공연 도중 다 마신 물병을 흔들어 보이더니 "소변을 봐야 한다. 그런데 화장실에 갈 수 없다. 그러니 (소변을 보는 걸) '쇼'로 만드는 것이 낫겠다"고 말했다.
이후 머리에 깡통을 올려 자신의 소변을 받을 남성 관객을 찾았고, 한 지원자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이후 유리스타는 그를 바닥에 눕혔다. 밴드가 연주하는 사이 유리스타는 바지를 내리고, 그 남성의 얼굴을 향해 쪼그리고 앉아 용변을 봤다.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자 크게 논란이 일었다. 유리스타의 엽기적인 행각에 질타가 잇따랐다.
결국 브라스 어게인스트는 사과했다. 지난 13일 소셜 미디어에 "소피아가 공연 당시 흥분한 나머지 이성을 잃었다. 우리 모두 예상하지 못했다. 향후 공연에선 다시 이 같은 퍼포먼스는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현지 경찰은 유리스타에 대해 공연음란 혐의 등으로 대해 조사 중이다. 혐의가 적용될 경우 1000달러(약 118만원)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유리스타는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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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23:2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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