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사진제공|밀라그로
4일 서울경찰청은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1일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의 이재규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대표는 영탁이 무명시절이던 2019년 10월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업자에게 3000만원을 주고 불법으로 음원 스트리밍, 이른바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다. 지난 수년 동안 음원 사재기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았지만 경찰 수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가요계의 충격은 더욱 크다.
이에 대해 이날 이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적인 욕심에 잠시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면서 “이번 사건의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며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제가 독단적으로 진행했다. 당시 가수(영탁)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 방식에 관여할 수 없었고 정보도 공유 받지 못했다”며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능력만으로 주목받게 된 아티스트에게 누를 끼쳐 미안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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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21:5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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