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13 Juli 2022

'엘리자벳' 논란 후 캐스트 소감 공개…옥주현 "감사"·이지혜 "완벽히 준비" - 뉴스1

EMK뮤지컬컴퍼니 © 뉴스1
뮤지컬 '엘리자벳'이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던 옥주현, 이지혜를 비롯한 주요 배우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3일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공식 SNS를 통해 주요 출연진의 10주년 인터뷰 영상을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 캐스트 버전으로 나눠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지난 시즌 '엘리자벳'에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었던 옥주현, 신성록, 김준수,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는 오리지널 캐스트로 다시 한번 10주년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뉴 캐스트, 이지혜, 노민우, 이해준, 강태을, 길병민,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은 역사적인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모든 시즌에 참여한 엘리자벳 역의 옥주현은 "작품을 처음 마주했었던 그날이 떠오르고 감사하다"고 했으며, 토드 역의 김준수는 "죽음이라는 역할은 저에게 있어 많은 고민과 배우로서 깨닫게 해줬으며,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루케니 역의 이지훈 또한 "내 뮤지컬 인생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으며, 토드 역의 신성록과 루케니 역의 박은태 역시 "다시 출연하게 됐다는 자체가 굉장히 기쁘다", "10주년이라는 역사를 함께 해왔다.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각각 전했다. 요제프 황제 역의 민영기는 "네 번째지만 또 다른 요제프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오디션에서 엘리자벳으로 이름을 올린 이지혜는 "객석에서 바라봤을 때 엘리자벳의 대서사가 극적으로 다가왔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찾아 뵙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이어 루케니 역의 강태을은 "10주년에 참여하게 돼서 설렌다"라고, 토드 역의 노민우는 "사랑하는 작품으로 첫 뮤지컬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토드 역의 이해준은 "10년 전 공연을 봤을 때 무대에 계시던 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고, 루돌프 역의 이석준은 "한 작품이 10년 동안 이어진다는 자체가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중과 언론의 호평을 얻은 작품에 참여하는 기쁨을 밝혔다. 요제프 황제 역의 길병민, 루돌프 역의 진태화와 장윤석 또한 자신의 캐릭터에 이미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다섯 번째 시즌에는 한국 초연 이래 10년간 흥행을 이끌어낸 옥주현, 신성록, 김준수,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가 돌아오며, 이지혜, 노민우, 이해준, 강태을,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 뉴캐스트들이 대거 합류한 바 있다.

하지만 '엘리자벳'은 캐스트 발표 이후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고,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김호영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을 저격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김호영이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 공연 캐스트에서 그간 두 번이나 엘리자벳 역할을 한 김소현이 빠진 것과 관련해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했다는 해석이다.

이후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하며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할 몫이 아닙니다,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시겠지요"라며 의혹을 간접 부인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캐스트는 단계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며 '인맥 캐스팅' 의혹을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지만 이내 취하했다. 두 사람은 전화 통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한편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은 오는 8월25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막을 올린다.

breeze52@news1.kr

Adblock test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Jmh0dHBzOi8vd3d3Lm5ld3MxLmtyL2FydGljbGVzLz80NzQxMjc40gEA?oc=5

2022-07-13 07:18:54Z
1498915270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