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홍현희가 출산으로 인해 방송 휴식기를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자,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마음에 힘이 되는 너무나도 든든한 조언을 건넸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출산을 앞둔 홍현희가 제주도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차려준 정성스런 집밥을 먹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식사 후 티타임을 갖던 중 ”이번이 출산 전 ‘전참시’ 마지막 촬영”이라며 ”그래서 더욱 이효리와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홍현희는 ‘전참시’ 75회에 첫 출연한 뒤 약 2년 동안 고정 멤버로 활약해온 상황. 그는 ”‘전참시‘가 주말 예능이지 않냐. 우리 엄마가 ‘주말 예능에 내 딸이 나오다니’ 이러면서 자랑스러워했다”라며 ”처음에는 반고정이었는데, 고정 멤버가 된 날 너무 좋았다. 또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신인상을 처음 받았다”라고 추억했다.
이에 이효리가 ”아이를 낳고 얼마 동안 쉬는 거냐?” 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2~3달은 못하지 않겠냐. 요즘은 (출산하고도) 한달 만에 나온다고 하더라. 그런 분들이 진짜 많다”라고 밝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이를 들은 이상순이 “2~3달 만에 다시 일하고 바쁘면 아기가 보고 싶지 않겠냐?” 라고 하자, 홍현희는 ”그런데 방송 특성상 안 보이면 잊히기 마련이다. 제일 중요한 건 컨디션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상순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까 봐 두려워하는 홍현희를 향해 ”몇 달 쉰다고 사람들이 너를 안 찾지는 않는다”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효리 역시 ”(걱정하지 말고) 충분히 쉬고 아이와 충분히 시간을 가져라. 아기 때 엄마랑 충분히 교감하는 게 중요하지 않냐”면서 ”방송 복귀 너무 빨리 하려고 하지 마라. 아기랑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또한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에너지를 받으면 한층 더 깊어진다. 그러면 말할 때 멘트도 달라질 것”이라며 ”아이를 낳으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길 거다. ′저 사람도 아이일 때가 있었겠구나′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 유재석처럼 다 아우르는 MC가 될 수 있다. 유재석도 옛날에 까불고 웃기는 걸 잘했지만, 지금은 공감해주고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예전에는 항상 사람들을 웃기려고만 했다는 홍현희. 그가 ”못 웃기면 자존심이 상했다”라고 토로하자, 이효리는 “요즘 예능을 보면 오은영 박사님이 인기 있지 않냐. 사람들이 꼭 웃기는 것만 보는 건 아니다. 나이가 드니까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며 홍현희를 다독였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S2h0dHBzOi8vd3d3Lmh1ZmZpbmd0b25wb3N0LmtyL2VudHJ5L2hvbmdoeXVuaGVlX2tyXzYyZGMxN2JkZTRiMDgxZjNhOGZmZTY0Y9IBAA?oc=5
2022-07-23 17:02:07Z
1511790940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