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23 Juli 2022

“출산 후 잊혀질까 봐…” 홍현희의 방송 휴식기 고민에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아이와 충분히 시간을 가지라는 조언을 건넸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제주에서 만난 홍현희.

방송인 홍현희가 출산으로 인해 방송 휴식기를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자,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마음에 힘이 되는 너무나도 든든한 조언을 건넸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출산을 앞둔 홍현희가 제주도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차려준 정성스런 집밥을 먹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식사 후 티타임을 갖던 중 ”이번이 출산 전 ‘전참시’ 마지막 촬영”이라며 ”그래서 더욱 이효리와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좋은 추억을 쌓은 홍현희.

홍현희는 ‘전참시’ 75회에 첫 출연한 뒤 약 2년 동안 고정 멤버로 활약해온 상황. 그는 ”‘전참시‘가 주말 예능이지 않냐. 우리 엄마가 ‘주말 예능에 내 딸이 나오다니’ 이러면서 자랑스러워했다”라며 ”처음에는 반고정이었는데, 고정 멤버가 된 날 너무 좋았다. 또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신인상을 처음 받았다”라고 추억했다.

이에 이효리가 ”아이를 낳고 얼마 동안 쉬는 거냐?” 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2~3달은 못하지 않겠냐. 요즘은 (출산하고도) 한달 만에 나온다고 하더라. 그런 분들이 진짜 많다”라고 밝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홍현희의 이른 복귀에 조언을 건넨 이효리-이상순 부부.

이를 들은 이상순이 “2~3달 만에 다시 일하고 바쁘면 아기가 보고 싶지 않겠냐?” 라고 하자, 홍현희는 ”그런데 방송 특성상 안 보이면 잊히기 마련이다. 제일 중요한 건 컨디션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상순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까 봐 두려워하는 홍현희를 향해 ”몇 달 쉰다고 사람들이 너를 안 찾지는 않는다”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효리 역시 ”(걱정하지 말고) 충분히 쉬고 아이와 충분히 시간을 가져라. 아기 때 엄마랑 충분히 교감하는 게 중요하지 않냐”면서 ”방송 복귀 너무 빨리 하려고 하지 마라. 아기랑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또한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에너지를 받으면 한층 더 깊어진다. 그러면 말할 때 멘트도 달라질 것”이라며 ”아이를 낳으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길 거다. ′저 사람도 아이일 때가 있었겠구나′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 유재석처럼 다 아우르는 MC가 될 수 있다. 유재석도 옛날에 까불고 웃기는 걸 잘했지만, 지금은 공감해주고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아이를 낳고 나면 한층 더 깊어질 거라고 말한 이효리.

예전에는 항상 사람들을 웃기려고만 했다는 홍현희. 그가 ”못 웃기면 자존심이 상했다”라고 토로하자, 이효리는 “요즘 예능을 보면 오은영 박사님이 인기 있지 않냐. 사람들이 꼭 웃기는 것만 보는 건 아니다. 나이가 드니까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며 홍현희를 다독였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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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17:02:0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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