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10 Juli 2022

최수린, 녹취 폭로 →박지영 “나 친딸 아니야”, 입양 사실 인정('현재는')[Oh!쎈 종합] - OSEN

[OSEN=박하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은 시댁에 입양 사실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현진주(최수린 분)은 진수정(박지영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진수정은 현진주의 압박에 의해 결국 입양 사실을 인정했다. 현진주는 앞서 정미영(이주실 분)이 “수정이 우리가 키우자”라는 발언에 의해 진수정을 의심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현진주는 병문안을 다녀온 후 진수정에게 “너 입양아야?”라고 물었고 망설이는 진수정을 향해 “알아 말도 안 된다다는 거 들어가”라고 말했다.

진수정은 안도의 숨을 뱉으며 화장실에서 헛구역질을 했다. 하지만 현진주의 압박에 전전긍긍해 하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진수정은 현진헌(변우민 분)에게 “나이가 아무리 먹어도 아이를 낳아도 해결이 안 된다. 어릴 땐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고 나이들고 그러면 내 안에 있는 어둠과 복잡함이 해결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안 돼”라며 속상함을 털어놨다.

그러던 중 현진주는 정미영의 병실을 찾았다. 잠에서 깬 정미영을 향해 현진주는 자신을 소개했고 정미영은 “진주? 수정이 친구? 수정이는 어딨냐”고 물었다. 이에 현진주는 “건강 검진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그때 정미영은 치매 증상이 나타났다. 정미영은 “아무도 모르게 치워야 해”라고 말했고 현진주는 급하게 녹음을 하기 시작했다.

정미영은 “우리가 키워야 한다. 저 아이 못 낳는다고 뒤에서 수근수근 거리는 거 그만 좀 해요”라고 외쳤다. 이에 현진주는 “그래서 아이 못 낳으셨냐”라고 물었고 그 순간 병실로 들어온 현진헌과 진수정에 의해 휴대전화를 숨겼다. 현진주는 진수정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시간이었어”라며 의미심장하게 자리를 나섰다.

집으로 돌아온 현진주는 “이건 진짜 말이 안돼 엄마가 내 말을 진짜 믿어줄까?”라며 중얼거렸고 윤정자(반효정 분)를 찾았다. 이어 현진주는 윤정자에게 “내가 어디를 갔다 왔는지 아냐 내가 녹취를 했다 내가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귓등으로 안 들어서 가식인지 뭔지 구별이 안간다”며 음성을 들려주려 했다. 하지만 윤정자는 “소설 그만 쓰고 쇼핑이나 가라”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현진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현진헌와 진수정이 집으로 돌아오자 현진주는 가족을 소집했다. 현진주는 “내가 원래 궁금한 게 있어서 잘 못 참는다 잊으려고 하면 자꾸 생각이 나서”라며 녹취 파일을 틀었다. 정미영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현진헌은 “너 이거 뭐냐”라고 따졌고 현진주는 “말했잖아 궁금하다고 수정이 친 딸이 아닌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현진헌은 “진짜 어떻게 됐냐”라고 소리쳤고 윤정자 역시 놀랬다. 현진주는 “너 말해봐라 너 어떻게 된 거야 언제까지 오빠 뒤에 숨어서 조종할래? 아니면 아니다 대답하는 게 어렵냐”고 따져 물었다. 결국 진수정은 “어렵지 않다. 그래 나 네 말이 맞아 나 친딸 아니야”라며 입양아라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심해준(신동미 분)은 이윤재(오민석 분)를 오빠와 올케에게 소개했지만 두 사람의 태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해준은 이윤재를 만나기 전, “그러니까 왜 결혼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그 나이에 깨끗하게 혼자 살지”라고 말하는 올케의 통화 내용을 듣고 말았다.

이윤재가 찾아왔고 네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나누는 내내 오빠와 올케가 이윤재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심해준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결국 심해준은 오빠를 따로 불러내 이야기를 나눴다. 심해준은 “오빠는 내가 결혼하는 게 싫어? 내가 자기 주장이 강하긴 하다 그렇다고 결혼할 사람이 데리고 왔는데 그 앞에서 네 위주로 하는 성격이라고 꼭 그렇게 디스를 해야 겠냐”며 화를 냈다.

이어 “화장실 갔다가 우연히 들었는데 왜 결혼하는 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 나이에 깨끗하게 혼자 살지. 언니 오빠가 내 결혼을 대하는 태도야? 엄마 있었음 이렇게 이야기 안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해준 오빠는 “너도 성격도 그걸 지금 따지냐. 넘어갔다가 나중에 전화로 하든가”라며 만류했다. 그러자 심해준은 “오빠 가족만 중요하냐 하나 밖에 없는 동생 어떻게 사는지 관심없잖아”라며 서운해 했다.

이후 심해준은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윤재는 “무슨 일 있었냐”라고 묻자 “그냥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까 기분 나빴지?”라며 오빠 부부의 태도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윤재는 “사람들이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잖아 그래서 점점 실감하는 중 “이라고 말했다. 심해준은 “그래서 나랑 결혼하기 싫냐”라는 질에 이윤재는 “아니 그래서 더 함께 있고 싶어졌다”고 답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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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0 15:0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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