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명 몰린 BTS 10주년 행사…해외에 있는 정국·뷔, RM과 깜짝 통화 - 머니투데이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뷔가 데뷔 10주년 행사에서 깜짝 전화 통화로 팬들과 소통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가 열렸다. 행사장 내 아미라운지에서는 리더인 RM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코너를 진행했다.

10주년 행사에 함께 하지 못한 정국과 뷔는 이 코너에서 깜짝 전화 통화로 팬들을 만났다. 정국이 가짜 사연을 보내 전화 통화에서 정체를 숨겼고 RM이 정국의 목소리를 알아채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정국은 "전화 받으려고 오전 1시30분부터 대기하고 있었다"라며 "지금 미국 LA(로스앤젤레스)다"라고 인사했고, RM은 "잠깐 설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뷔 역시 해외 일정으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전화 통화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BTS 10주년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행사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멤버 RM이 직접 현장에서 팬클럽 아미와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로 구성됐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의 10년 역사를 담은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전시',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포토존으로 완성된 '방탄 가족사진전', 인터랙티브 이벤트 '브링 더 송: 나만의 BTS 플레이리스트',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대형 스크린으로 함께 관람하는 'BTS 라이브 스크린'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 추산 약 30만명, 주최 추산 최대 75만명이 운집될 것이라고 예측된 이번 행사장에는 수많은 '아미'들이 모여 각 부스들을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경찰 인력과 다수 스태프들이 안전 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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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11:03: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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