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02 Sept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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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아들 연우, 딸 하영이에게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은 배우 최불암, 도경완 아나운서, 이소정 앵커,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출연했다.

이날 도경완은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노래가 좋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노래가 좋아'는 영광스럽게도 아내 장윤정 씨와 함께 진행한다. 영광스러우면서도 불편해 죽겠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반인 시청자들이 출연해서 본인들의 인생 이야기와 노래를 곁들여서 웃음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KBS에서 꼽을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해 "출연은 하고 있지만 방송은 가족들과 안 보게 되더라. 저 뿐만 아니라 아들 연우, 딸 하영이에게 본인들의 결과물을 보여주면 다음에 촬영할 때 본인이 신경을 쓸까봐 안 보여주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샘 해밍턴은 "저도 똑같다. 어차피 그 시간에 아이들을 재워놔 보지도 못하고, 일부러 안 보여준다"며 "윌리엄은 인터넷으로 좀비만 보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KBS에서 가족들이 같이 볼 수 있는 방송들이 있어서 좋지만, 앞으로도 더 많이 만들어지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도경완은 "저도 출연자이기 전에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시청 습관을 옆에서 지켜보면 조마조마한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광고에 뭐가 나올까, 광고 건너뛰기를 누르면 뭐가 나올까 생각이 들어 옆에서 조마조마해서 못 보겠더라. 부표 없는 망망대해를 아이가 떠다니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안 좋은 환경에 노출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 자극적인 걸 찾아가는 시청자분들의 패턴이 있는데, 노크 없이 안방에 찾아가도 우리 아이들이 봐도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자산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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