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36·사진)가 웹예능에서 성희롱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켜 해당 방송이 폐지됐다. 박나래는 23일 공개된 웹예능 ‘헤이나래’ 2회에서 남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는 과정에서 인형의 팔을 특정 부위로 가져가거나, 인형 다리 사이로 팔을 밀어 넣는 행동을 취했다. 이 과정에서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다” “요즘 애들은 되바라졌다” 등의 발언을 했다. CJ ENM이 제작하고 유명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공동 진행한 이 영상의 자막과 섬네일도 부적절했다.
영상 공개 이후 비판이 커지자 제작진은 24일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럼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박나래는 25일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제작진으로부터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소품을 전해 들었을 때 본인 선에서 어느 정도 걸러져야 했고,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더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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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18: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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