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07 Mei 2022

강수연, 심정지로 병원 이송... 사흘째 혼수상태 - 금강일보

강수연, 심정지로 병원 이송... 사흘째 혼수상태 

사진=연합
사진=연합

배우 강수연이 뇌출혈에 의한 심정지로 치료 중인 가운데,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전일 소속사 에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는 "모두 함께 염려해줘서 감사하다"며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쾌유와 안정을 위해 기원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수연은 1987년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네치아국제영화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해온 스타다.

1989년 삭발을 한 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강씨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등의 영화를 잇따라 흥행시키며 1980~1990년대 ‘영화계 최고 흥행보증수표’로 불렸다.

2001년 SBS TV 드라마 '여인천하' 출연 이후 활동이 뜸했으나 최근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정이'에 캐스팅 돼 모든 촬영을 마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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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7 06:34: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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