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과 결혼과 관련된 비한인드 스토리를 밝혔다.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남자친구와 함께 찾아온 여성 의뢰인은 ‘부모님이 교제를 반대하신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키가 작다” 라면서 “남자 친구 키는 164㎝, 내 키는 153㎝”라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속상하지만 (여자친구 부모님의 허락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 언젠가는 인정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서장훈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은 없냐”라고 묻자 “생각은 들지만 생각한다고 바뀔 건 없는 것 같다”라며 사랑을 끝까지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의 진심을 전해 들은 서장훈은 “부모님께서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한다. 둘이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다는 진심이 중요하다. 키가 뭐가 중요하냐”면서 “입장을 바꿔봐라. 만약 딸이 다른 집 남자를 만나는데 그 상대방 집에서 딸의 키 때문에 교제 반대한다면 기분이 어떻겠냐”라고 되물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착한 것 같다. 남의 집 귀한 아들 마음에 못 박지 마시고 둘이 좋다고 할 때 예쁘게 잘 만날 수 있게 허락해주기 바란다”라고 호통을 쳤다.또 여자친구를 향해 “나의 마음도 중요하다. 너가 부모님께 단호하게 말씀을 드려야 한다. 한 번 가지고는 어림없다. 어영부영 넘기지 말고 확실하게 태도를 보여라”라고 조언을 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우리 장모님도 나를 싫어했다. 키가 너무 작다고 싫어하셨다”라며 경험담을 끄집어냈다.
그러면서 “반대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인성과 자상함, 배려, 용돈이었다. 그렇게 하면 누구보다 큰 사위가 되는 거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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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02:5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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