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의 개봉을 앞두고 작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5월 1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배우가 직접 참석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에서 화상으로 함께했다.
이날 고레에다 감독과 출연진은 제작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레에다 감독은 영화 크랭크인 전 봉준호 감독의 초청으로 함께 식사를 하며 들었던 송강호 배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이 자신에게 “외국에서 영화를 찍는 것에 불안도 느끼겠지만 현장이 시작되면 무조건 송강호 배우에게 맡기면 괜찮다, 태양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현장이 밝아지고, 진행도 잘 될 것”이라고 충고해줬고, 실제로 그 말처럼 됐다고 이야기했다.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함께하는 송강호와 강동원은 서로 오랜만에 함께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송강호는 “<의형제> 영화에서도 형제처럼 정말 호흡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낯설지가 않았다”라며 오랜만에 만났더니 예전 청년의 에너지보다 원숙미가 더해진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강동원도 송강호와 오랜만에 재회한 것에 대해 “12년 전보다 훨씬 더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이라며 이제 나이가 들어서 전보다 대화도 잘 통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또한 코로나19 상황 당시 집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한국 드라마를 즐겨 봤고, 그 중 특히 <나의 아저씨>를 보고서 이지은 배우의 큰 팬이 됐기에 ‘소영’ 역으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원 클라쓰>에 빠져서 두 번을 돌려 봤고, 극 중 강한 인상을 남긴 이주영 배우를 섭외하게 됐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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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 06:00:0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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