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 최종회에서는 세 MC 지석진과 김종민, 이이경이 마지막 손님 이효리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이경은 “슈퍼스타를 능가하는 말이 있다. 이효리”라며 한껏 기대를 드러냈다. 이효리를 마중 나간 김종민이 “너무 고맙다. 진짜 깜짝 놀랐다. 의리가 있구만”이라며 고마움을 전하자, 이효리는 “편하게 하면 되지? 나는 옛날 국물 떡볶이를 좋아한다. 통 가래떡은 안 좋아한다”라며 확고한 음식 취향을 밝혔다.
김종민이 “너에 대해 이경이가 물어보더라. 뭐라고 표현하고 싶냐고 해서 자유라고 했다. 자유의 상징이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내 맘대로 했으면 이 자리에 없다”라고 말하며 자유롭지만은 않았던 연예계 생활을 전하기도.
이효리는 ‘떡볶이집 그 오빠’에 대해 “모니카 나온 거 봤고 (김)완선이 언니, 이찬원 씨 나온 것도 봤다. 지석진 오빠가 코로나19로 불참했을 때 봤는데 크게 다르지 않더라”라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지석진이 “네가 나온다는 얘기 듣고 이상하다고 했다. 어떻게 평생 슈퍼스타인가. 우리는 행동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는 삶을 살아본 적이 없지 않냐”라고 하자 이효리는 “오늘 파헤쳐봐라. 나는 무명도 없었고 연습생 기간도 짧아서 거의 바로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이 과거 전성기 시절 자신에게 말 걸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하자 이효리는 “슈퍼스타의 첫 번째. 어려운 친구에게 말 걸어주자. 나는 말 거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스몰웨딩에 대해 “나는 주목받는 일이 많아서 로망이 없었다. 회수에 대한 아쉬움? 죽을 때 회수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핑클 데뷔 24주년을 맞은 이효리는 팬들의 전광판 선물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데뷔 초기 당시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진짜 센 언니들은 따로 있다. 그런 언니들 만나면 무서워해서 잘했다. 무서운 후배 보면 은근히 쫄았다”라며 반전 모습을 전하기도.
눈물이 많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남편이 이골이 났다. TV에 누가 울면 맨날 우니까 익숙해지더라”라면서 “남편과 싸우고 집을 나간 적이 있다. 내가 나갔다. 돈도 많은데 갈 데가 왜 없냐. 방송용 아니니 싸운 이유는 말 안 하겠다”라고 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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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12:07: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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