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06 Oktober 2021

부국제, 영화 축제의 시작…봉준호 대담에 송중기·이제훈 토크까지 [BIFF] - 뉴스1

배우 송중기가 6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의 본격적인 영화 축제가 시작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6일 개막한 가운데 7일부터 본격적인 주요 일정이 시작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배우 송중기와 함께 하는 영화 '승리호' 오픈토크가 마련돼 있다. '승리호'와 관련한 이야기부터 송중기의 입담까지, 약 50분간 진행되는 오픈토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오후 5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대담을 진행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잇는 차세대 일본 감독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우연과 상상' '드라이브 마이 카' 두 편을 선보인다. '우연과 상상'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드라이브 마이 카'는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제 수상작이다. 

아시아 영화를 대표하는 두 감독들의 만남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무엇보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열렬한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에서 상영된 '살인의 추억'(2003) GV에서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 것은 물론 지난해 일본에서 '기생충'(2019)에 관한 깊이 있는 대담을 진행한 바 있어 봉준호 감독과의 대담이 더욱 기대된다. 

봉준호 감독이 6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를 신설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해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엄정화와 한예리 전종서 조진웅 이제훈 변요한이 액터스 하우스로 관객들과 만남을 예고한 가운데 첫 번째 순서로 이제훈이 이날 관객들과 만난다. 무엇보다 이제훈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언프레임드'(2021)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부산을 찾았다.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로서의 이제훈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과 14개 구·군 마을 공동체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커뮤니티 비프 등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이며,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올해 공식 상영작은 70개국 223편이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63편이다. 주요 행사로는 오픈토크와 스페셜 토크, 야외무대인사와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핸드프린팅 행사가 마련돼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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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21: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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