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맛남의 광장'에서 강원도 양구와 화천의 시래기, 애호박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지수는 백종원으로 완벽빙의해 활약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17번째 유랑지로 강원도 양구가 그려졌다.
강원도 양구 편이 시작된 가운데 시래기 재고량이 45톤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실질적 재고는 무려 225톤이라고. 창고는 이미 포화상태라며 그 어느 때보다 시래기 소비가 시급함을 전했다. 농가의 어려움을 접수하며 시레기 프로젝트를 시작, 본격 시래기 연구를 시작했다.
블랙핑크 지수가 시래기 연구에 동참했고 다함께 시래기밥을 완성했다. 시래기 된장볶음부터 시래기 고등어 조림 등을 완성, 시청자들과 함께 레시피 챌린지도 공개됐다.
김희철은 지수와 함께 시래기 수프에 도전했고 지수가 적극적으로 칼질에 나섰으나 실패하며 김희철이 마무리했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시래기 삼겹살찜에 도전했고, 백종원을 속이기위해 위치까지 체인지하며 작전을 짰다.
챌린지 레시피 대결이 진행된 가운데, 백종원이 김동준과 함께 도착했다. 백종원은 거짓말을 못 하는 지수부터 눈치를 살폈으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급기야 동문서답으로 메인인 '시래기' 재료에만 대답을 맞춰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계속해서 지수에게 질문을 공략했다. 지수는 급기야 무리수를 투척해 대답해 폭소하게 했다.
백종원인 시래기 삼겹살찜이 김희철, 지수 팀이라면서 시래기 수프는 양세형과 유병재 팀이라 확신했다.
급기야 양세형에겐 "내가 틀리면 내 가게 다 가져"라고 말하더니 "대신 내가 맞으면 이제부터 코미디 하지마라"며 제대로 확신에 찬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참패를 당한 백종원. 김희철과 양세형은 "가게 나눠갖자 , 인수해달라"고 했고 백종원은 "예능일 뿐이다"고 당황하면서 "이제 맞히는 방법은 오직 음식만 봐야한다"며 씁쓸해했다.
양구 시래기로 동서양 레시피 완성한 가운데 시래기 만두를 야식 메뉴로 만들기로 했다. 시래기전과 시래깃국까지 추가됐다.
이어 다함께 시래기 만두를 만들기 시작했고, 김희철은 "만두를 예쁘게 빚어야 예쁜 아이가 나온다고 하지 않냐"고 물었다. 백종원은 "나 보면 모르냐?"며 딸 바보를 인증해 웃음을 안겼다.
시래기 만두가 완성되는 사이, 김희철은 지수와 함께 소스를 만들었다. 지수는 백종원으로 완벽빙의된 채 "재료 다 느, 고소하당께"라며 백종원 특유의 말투까지 따라하며 요리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 다함께 만든 시래기 만두부터 시식했다. 그러면서 식초를 넣은 만두가 맛있다고 했고, 농벤져스 미각을 사로 잡은 식초 시래기 만두를 다 함께 더 많이 만들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만두를 빚으며 추석 분위기를 함께 느꼈다. 지수도 통통한 만두를 완성했고, 모두 "이번 명절은 고향 못 가는 분들 많을 것, 명절 분위기 내기 좋다"며 함께 정도 나눴다.
백종원은 시래기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전 익는 소리부터 멤버들의 군침을 사로 잡았다. 노릇한 비주얼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모두 맛있다고 감탄했고, 김동준은 "시래기가 간에 좋다"며 설명을 보탰다.
분위기를 몰아 시래깃국도 시식했다. 재료를 다 넣을지 묻자 지수는 "다 느!"라며 백종원 말투를 또 한 번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시래깃국을 맛본 지수는 "완전 맛있다"면서 깊게 우러나오는 시래기의 구수함과 식감이 살아있다면서"이 맛 모르는 분 없게 해주세요, 무궁무진한 맛"이라 평했다. 양세형도 "요리는 간단하지만 맛은 그 이상의 재료"라며 공감했다.
다음날, 백종원이 시래기 소비를 촉직 시키기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또 한 버 키다리 아저씨 마트로 향했다.
초간단 장어 조림 밀키트를 개발해 마트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착한 소비를 위해 양구 시래기도 적극 어필에 나섰다.
바이어들은 양구 시래기에 대해 지식을 방출했고, 백종원은 불린 시래기를 어필, 밀키트 제품과 판매해야 한다는 말에 "간편 조리 가능한 밀키트 요리를 개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감탄이 절로나는 밥도둑 시래기 된장볶음 밀키트가 탄생된 소식을 전했다. 간단하면서도 맛이 보장된 시래기 된장볶음 밀키트 출시를 알렸다.
강원도 북부 화천으로 향해 농벤져스가 그려졌다. 김희철과 백종원이 호박밭에 도착했고, 애호박 하우스를 방문했다. 이어 썩은 애호박들이 썩어가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안타까워했다.
게다가 역대 가장 긴 장마로 채소와 과일값이 폭등해버린 상황. 하지만 애호박 농민들의 수입은 제로라 했다.
농민들은 급기야 20개 한 박스도 천 원 받을 때가 있다며 최대 13배를 오르고 내리는 종잡을 수 없는 가격이라며 안타까운 상황이라 했다. 한 박스 만원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소망을 전했다.
특히 인큐베이터처럼 비닐에 싼 애호박이 아닌 꼬부랑 애호박은 인기가 없어져 자연스럽게 가격 대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전해졌다. 맛은 같지만 모양이 예쁘지 않아 가격 차이까지 크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백종원은 "장마철 가격을 평상시로 받을 수 있도록 음식 개발을 해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본격적으로 애호박 연구가 시작됐다. 애호박으로 레시피 챌린지가 다시 시작된 상황. 응모된 수많은 레시피 중에서 양세형과 유병재는 애호박 라타투이라는 이색적인 음식을 선택했고 김희철과 지수는 애호박 로제 쏙파게티를 만들기 시작했다.
지수는 "지수B책"이라면서 "열정으로 하면 되유"라며 백종원 말투로 요리 초보를 위한 레시피를 공유하며 요리 손질부터 시작했다.
지수는 계속해서 "어때여?"라고 물으며 확인을 사수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참 쉬워유"라고 말하며 요리를 시작, 김희철은 지수에게 "대표님"이라 말하며 요리를 도와 웃음을 안겼다.
지수는 자체 BGM을 부탁하더니 "이 장면을 아주 멋 드러지게 찍어주세요"라고 했고 요리에 열중, 하지만 원래 레시피보단 애호박이 터지자 "매력이란게 터져버린 쏙파게티다"고 센스있게 받아치며 요리를 완성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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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4:04: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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