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20 Desember 2021

윤형빈, `간암 4기` 후배 강현 치료비 도움..."꼭 일어나길" - 매일경제


개그맨 윤형빈(왼쪽), 강현. 사진| 윤형빈 SNS, 유튜브 캡처
사진설명개그맨 윤형빈(왼쪽), 강현. 사진| 윤형빈 SNS, 유튜브 캡처
개그맨 윤형빈이 간암 4기로 투병 중인 후배 개그맨 강현(본명 강현수, 39)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윤현빈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개그맨 후배인 강현 군이 간암 4기 판정으로 치료 중에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형인이 유튜브 '내플렉스'를 통해 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 만난 사이는 아니지만 하는 개그마다 눈길을 끄는, 개그 잘하는 후배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놓지 않는 모습에 참 숙연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꾸준히 소통하고 힘을 보태고 있었다는 형인이도 참 대단 하고 존경스럽다"면서 "그래서 제 계정에서 랜선 구세군 이벤트로 모금된 금액과 제 사비를 더해 강현 군의 치료비에 보탤 수 있도록 어젯밤 송금했다"고 말했다.

윤현빈은 또 "개그맨은 여러분의 웃음과 관심이 제일 큰 응원이자 힘"이라며 "강현 군에게 많은 응원해달라. 꼭 딛고 일어날 거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강현의 안타까운 사연은 지난 17일 김형인의 유튜브 채널 ‘내플렉스’를 통해 알려졌다. 김형인은 ‘간암 4기? 웃기지 마! 넌 이길 수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강현의 상태를 공개했다.

강현은 쉽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김형인은 "제 전 채널에서 (출연했을 때도) 강현이가 몸이 안 좋았다. 그때 간암 1기였는데 지금 4기가 됐다. 상황이 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강현은 "지금 간암 4기다. 4기 다음이 말기"라며 "항암 주사 한번 맞을 때마다 300만~400만원씩 한다. 지금 보험이 안 되는 상태라 내년 3월까지는 먹는 약으로 항암을 진행하려고 한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드러냈다.

강현은 현재 암세포가 척추까지 전이된 상태라고 했다. 강현은 "뼈가 녹고 신경을 눌러서 하반신 마비가 왔다. 방사선 치료는 끝났고 항암치료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 수술이 안 되는 상황이다. 수술실에 들어갔다가 닫고 나왔다.

간이 안 좋으니까 지혈하는 수치가 떨어졌다더라. 수술을 하면 위험할 수도 있어 닫고 나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강현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포기마지 마세요. 저도 기도할게요", "윤형빈 도움 멋집니다. 개그맨들이 의리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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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07:30:5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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